평화교재 5과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섹션 1. 감사
21세기의 지구촌에는 인종, 민족, 지역, 종교, 분파에 기반을 둔 대립적 세계관으로 인해 분쟁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폐쇄적인 집단주의를 극복하고 사회, 국가, 국제사회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평화의 가치관 중 하나가 바로 ‘감사’이다.

섹션 2: 감사와 평화
감사는 사회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국가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게 도움을 받았던 노르웨이는 1947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12월이면 영국 트라팔가 광장에 성탄 트리를 선물로 보낸다. 2019년에는 호주 퀸즐랜드주의 거대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소방 인력을 지원했다. 당시 캐나다 외무부 장관이었던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지역에서 산불이 퍼졌을 때 호주는 우리를 도와주었다. 우리도 같은 도움을 주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섹션 3: 나로부터 시작하는 감사와 평화
감사는 일상에서부터 습관화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 이웃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습관 등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자. 자신의 국가, 인종, 종교와 상관없이 감사를 표현하고 온정과 사랑을 전파하는 일로 세상을 평화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나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인가? 감사는 좋은 일이 생겼을 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 가운데 내가 받은 은혜를 깨닫는 것이 바로 진정한 감사이다. 그러나 이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에 삶 속에서 받은 은혜를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한다. 하루를 돌아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것 중에도 감사할 일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사할 일을 발견하기 어렵다면, 나의 삶에 존재하는 것들이 전부 사라진 세상은 어떨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 된다. “눈이 안 보이거나 귀가 안 들린다면 어땠을까?”, “가족과 친구가 없다면 어땠을까?”, “선생님이 없다면 어땠을까?”, “소방관, 경찰관, 의사가 없다면 어땠을까?”, “국가가 없다면 어땠을까?”, “물이나 빛이 없다면 어땠을까?” 이처럼 일상의 소중한 것들이 없어진 세상을 상상해보자. 어떤 생각이 드는가?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것들이 감사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에게 결여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습관처럼 불평한다. 하지만 시선을 바꾸고 관점을 바꾸면 감사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감사는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감사할 때 신체 기관도 더 원활하게 작동한다. 감사는 우리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역경이 찾아왔을 때 이겨내고 한발 더 나아가게 하는 밑바탕이 된다. 또한, 감사는 인간관계를 확장하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이 담긴 유리병에 물감을 떨어트리면 물감이 서서히 퍼지듯이 감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주변에 전해진다. 그러므로 감사는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사회관계를 강화하며, 우호적인 국제관계까지 만들어주는 중요한 평화의 가치관이다. 주변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스스로 감사 일기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평화를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