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평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모이다.
지난 3월 25일, HWPL 프랑크푸르트 지부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평화도시의 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대도시로, 약 180개국 출신의 시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유럽 내 대표적인 국제 도시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며, 다원성과 포용의 가치를 품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HWPL 프랑크푸르트 지부는 이와 같은 도시의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와 종교의 다양성, 그리고 보편적인 인권이 존중받는 평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지부는 부모교육, 평화캠프, 종교청년평화프로그램, 청년리더십교육,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 테이블 토론의 모습
이번 행사의 목적은 프랑크푸르트를 보다 더 평화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는 데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며, 평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토론은 ▲가정의 평화 ▲종교와 다양성 ▲청년 문제 ▲평화도시와 혁신 등 총 5가지 주제로 테이블을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의 테이블에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각 주제별 대표자가 토론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였고, 이 결과는 향후 프랑크푸르트 시정부에 제출될 행동 계획 제안서(Solution Paper)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 평화 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담당자
한편, 이번 행사에는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9주년 기념식’도 함께 기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평화도시 프로젝트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8조 종교의 자유, 제9조 종교·민족 정체성 그리고 평화, 제10조 평화 문화의 전파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DPCW 지지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시나이트 케세테 SPD 프랑크푸르트 인권대사는 “HWPL의 평화도시 사업과 위아원이 주는 메시지에 감명을 받았으며 본인 정당의 행사에 HWPL을 협력자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HWPL 프랑크푸르트 지부는 평화도시 사업이 단순한 제도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사회와 정부의 협력을 통해 DPCW 제8조, 9조, 10조의 가치가 지역 사회 내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