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평화문화캠페인 – 함께 만드는 평화의 길

▲ 홉드 주 행사 저소득층 어린이 선물 전달
지난 5월 10일과 12일, 몽골 서부 지역 홉드 주와 바얀울기 주에서 ‘HWPL 평화문화캠페인 – 함께 만드는 평화의 길’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각 주의 주지사, 부지사, 주민대표회 의장을 비롯해 저소득층 아동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약 340명이 참여하여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 서부 지역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수천 km떨어진 거리와 험준한 지형, 열악한 교통 및 인프라 여건 등으로 인해 도시화와 경제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더불어 수도 중심의 정책과 투자 편중으로 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 홉드 주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 바얀울기 주 행사 개회사
이에 HWPL은 지역 맞춤형 평화문화캠페인을 통해 해당 지역의 사회적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 청소년 및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평화교육
▲ 사막화 방지 및 생태 보호를 위한 나무심기 활동
▲ 기부와 나눔을 통한 공동체 연대 강화
▲ DPCW를 기반으로 한 평화 국제법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후원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연대를 실현하고자, 저소득층 아동과 학부모 약 100명에게 선물과 기부금을 전달하였습니다.

▲ 홉드 주 행사 엠 바라야트 부지사 개회사
엠 바라야트 홉드주 부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HWPL과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가 이뤄지를 기대하며, 평화교육, 나무심기, 청년 주도의 지역사회 개발 활동 등을 통해 청년 참여가 확대되고 평화문화가 정착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베리가스 바얀울기주 주민대표회 의장은 “뜻깊은 행사를 주최해주신 HWPL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이 주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홉드 주 DPCW 성명서, 발얀울기 주 DPCW 성명서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홉드 주와 바얀울기 주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지지하고, HWPL과의 협력을 약속하는 성명서를 공식적으로 채택한 것입니다. 이는 몽골 지역 정부 차원에서 DPCW를 지지하고 지속적인 평화협력을 약속한 공식 문서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러한 성과는 바얀울기주 지역 방송국 데르베스TV를 통해 보도되었으며, 각 주의 공식SNS 채널을 통해 행사 결과가 공유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HWPL 몽골지부는 앞으로도 몽골 서부의 소외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평화, 생태, 나눔 중심의 실천적 평화문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