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11주년 기념식’에서 평화도시 나이로비 프로젝트 출범

 

 

지난 9월 7일, 케냐 나이로비대학교 과학 캠퍼스에서 HWPL과 케냐 종교간 협의체(이하 IRCK, Inter-Religious Council of Kenya)가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11주년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 주요 인사 7명을 비롯해 총 550명이 참석해 평화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습니다.

주요 인사로는 오렐리아 로노 국회 정무수석(총리 내각 장관 대리인), 아사나스 느야보케 온게리 케냐 고등법원 판사, 프리스카 카문기 유엔 평화개발 담당관, 라마단 아부바카 동아프리카 변호사협회장, 리너스 티가이 IRCK 대표, 팰릭스 아무 UN 나이로비 사무소 상임대표 대리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글로벌 HWPL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2025년 활동 결과 및 비전 발표, 주요 인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IRCK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결의안 서명식과 평화도시 나이로비 프로젝트 선포식이 열렸으며, 참석자 전원이 DPCW 지지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IRCK가 DPCW 8·9·10조 결의안을 공식 채택했으며, 총리 내각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국회 정무수석이 평화도시 프로젝트 출범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고위급 인사 4명으로부터 DPCW 지지 서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리너스 티가이 IRCK 대표는 “DPCW 8, 9, 10조항은 케냐 종교 간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라며 HWPL과 DPCW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오렐리아 로노 국회 정무수석은 “HWPL이 케냐 평화를 위해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국회와 총리 내각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케냐 사회 전반의 평화문화 확산 의지를 보여주며, 국제 협력을 통한 ‘평화도시 나이로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은 자리로 평가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