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109중학교, ‘HWPL 평화교육 수료식’ 성료

– HWPL과 날라이흐구 평생교육센터와 협력의 첫 결실, 12과 평화교육 과정 완주 –

 

 

지난 10월 17일, 몽골 울란바토르 날라이흐구 제109번 중학교에서 9학년 1반 학생들을 위한 ‘HWPL평화교육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HWPL과 날라이흐구 평생교육센터가 협력하여 진행한 이번 평화교육은 12과 공식 커리큘럼을 그대로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약 5개월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행사에는 학생 45명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및 귀빈들이 참석하여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HWPL은 2025년부터 날라이흐구 평생교육센터와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5월부터 평생교육센터 소속 심리상담가인 바트바야르 교사가 제109중학교 9학년 1반을 대상으로 12개 과정의 평화교육을 정식 운영했습니다.

 

 

이 과정은 HWPL 공식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내면 성찰과 평화문화 조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습니다. 교육 기간 동안 학생들은 ‘평화의 나무 만들기’, ‘마음에서 마음으로’ 평화 편지 쓰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HWPL 몽골 대표단은 교육의 의미를 더하는 시상품을 후원했습니다.

많은 참석자가 정말 멋지고 감동적인 행사였다는 소감을 전했고, 학생들은 수료식에서 HWPL이 수여한 수료증과 선물을 받으며 환한 미소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학교 내에서 가장 소란스럽고 갈등이 잦았던 학급으로 알려졌던 9학년 1반 학생들이 눈에 띄게 변화한 모습은 교장과 교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평화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제109번 중학교 평화교육 수료식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얻어내며, 날라이흐구 전역으로 평화교육이 확산될 기반을 마련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WPL과 날라이흐구 평생교육센터는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몽골 청소년들에게 평화문화를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