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춘천에서 열린 ‘K-평화 헌터스’ 온가족 통일 안보 교육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분단 통일 교육

 

 

지난해 11월 29일,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통일교육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춘천 평화실천위원회가 주최한 ‘동행, 민족을 잇다 K-평화 헌터스 – 나의 통일 이야기’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통일 강의로, 참석자들은 분단의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6·25전쟁 참전용사인 이우근 씨의 삶을 담은 영상 ‘16세 이우근 편지’를 상영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분단과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히 느끼며, 분단의 아픔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이정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자문위원이 무대에 올라 직접 겪은 탈북 경험과 북한 생활, 그리고 현재 통일을 둘러싼 상황을 소개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도법 오양사 주지스님은 “통일을 향한 작은 걸음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더욱 큰 통일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은 “북한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강의하신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이 힘들게 지낸다는 것이 안타깝고, 앞으로 더 많은 통일 행사에 참여하고 주변에도 알리고 싶습니다.”라며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탈북 강연, 참전용사 영상 등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분단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지역사회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기반의 평화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주최 측인 춘천 평화실천위원회는 ▲세대를 잇다 ▲미래를 잇다 ▲문화를 잇다 ▲민족을 잇다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진행된 ‘민족을 잇다’는 남북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촉진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