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청년·정부·종교계, ‘클린 업 크라임 다운’으로 마약 없는 루사카시 만든다
HWPL·IPYG, 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예방교육과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진행

지난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잠비아 루사카시 응곰베 지역에서 ‘잠비아 청년 지속가능성 혁신 캠페인: 클린 업, 크라임 다운–마약 없는 루사카 이니셔티브’가 열렸습니다.
청년 마약 예방과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HWPL 잠비아 지부,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 시온기독교선교센터(ZCM)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청년과 지역주민, 종교지도자, 환경·보건 분야 관계자 등 102명이 행사에 참여해 마약 예방교육을 받고 응곰베 지역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통령실 산하 국가지도·종교부, 루사카 시의회 공중보건국, 루사카시 통합폐기물관리회사(LISWMC), 정신건강·마약퇴치기구(MHADA), 잠비아 종교 간 네트워킹 그룹(ZINGO) 등 정부기관과 시민사회·종교단체의 협력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외에도 잠비아 마약단속위원회(DEC), 루사카시 청년의회, 잠비아대학교(UNZA), 로마 와드 개발위원회(WDC) 등이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탰습니다.
책임 있는 선택에서 시작되는 평화
행사는 베티 피리 IPYG 관계자의 마약 예방교육으로 시작했습니다. 교육에서는 마약을 피하는 일이 단순히 약물을 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건강과 교육, 인간관계, 미래를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또한 자신을 존중하며 마약을 거절하고, 주변 사람들이 긍정적인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평화의 한 모습이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응곰베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을 대표해 사칼라 임마누엘 라이프 어셈블리즈 오브 갓 교회 목사가 청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잠비아 종교 간 네트워킹 그룹(ZINGO)과 잠비아 신앙과 만남 센터(FENZA), 지역 목회자협의회 소속 종교지도자들도 참여해 청년과 지역사회의 공동 실천에 힘을 보탰습니다.

응곰베 클리닉에서 뉴응곰베 마켓 구간 환경정화 현장
응곰베 거리에서 함께 만든 깨끗한 변화
마약 예방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응곰베 클리닉에서 뉴 응곰베 시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청년과 지역주민들은 도로와 시장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며 생활환경을 정비했습니다. 사이먼 피리 뉴 응곰베 시장구역 위원장과 지역 상인들도 직접 나서 공동체 실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거한 쓰레기 트럭 적재 작업
참여자들은 이번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펫 룽구 루사카 지역 목회자협의회 회장 주교는 “정화 활동이 정말 훌륭하게 진행됐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와 나라를 위해 이런 뜻깊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은키수 카테만그웨 루사카 시청 청년위원단 위원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열정에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에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단체, 정부기관, 환경·보건기관, 마약 예방단체, 종교계, 지역주민이 청년 보호와 마약 예방, 환경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마약과 범죄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HWPL 잠비아 지부는 ‘클린 업, 크라임 다운’ 캠페인 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가며 루사카 38개 구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이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평화구축자로 성장하고, 마약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