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10월 11th, 2026

평화 선진국 탄자니아: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이끄는 청년들

HWPL과 IPYG, 탄자니아 총리실·유엔 기구와 함께 청년 주도 재난 대비 및 환경정화 활동 전개

 

재난위험경감(DRR)교육·환경보호 캠페인

 

지난 8월 19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단켄 홀에서 세계 인도주의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HWPL과 IPYG를 비롯해 탄자니아 재난관리 비정부기구 네트워크(DINGONET), 탄자니아 총리실 산하 재난관리부서,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유엔 기구, 미래녹색기후단체(G4TC), 우리 탄자니아(SISI Tanzania)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했으며, 정부·유엔·비정부기구 관계자와 청년·시민 약 180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의 중심에는 탄자니아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이 있었습니다. YEPW 청년들은 지역사회의 재난 대비 역량과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플로깅 활동 전시와 재난 대비·환경보호 캠페인을 직접 기획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그동안 진행해 온 플로깅 프로젝트와 환경·재난 대비 활동을 소개하는 참여형 전시를 비롯해 재난위험경감(DRR) 교육, 환경보호 피켓 캠페인, 행사장 주변 공동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팔라마감바 카부디 탄자니아 총리실 산하 국무장관이 HWPL 전시 부스를 방문해 청년 주도의 인도주의 활동과 평화문화 확산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카부디 국무장관은 “재난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관계 당국의 예방 수칙과 지침을 따르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국가의 재난 대응 능력은 정부와 인도주의 활동가들 간의 구체적인 체계와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탄자니아 정부는 재난 대응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탄자니아처럼 강한 단결과 화합의 정신을 유지해 온 나라는 드물다.”라며 시민들에게 시민들에게 연대와 단결을 지속해서 지켜 나가기를 당부했습니다.

페디리카 마징게 HWPL 탄자니아 담당자는 “인간의 존엄성이 가치 있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평화가 선행돼야 합니다. 청년들과 함께 차별 없이 하나 되는 평화로운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10조에 담긴 평화문화의 확산을 위해 정부기관과 청년들이 협력한다면, 탄자니아와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EPW 플로깅 활동 전시

 

탄자니아에서의 이러한 청년 주도 활동은 단시간에 이룬 성과가 아닙니다. 이번 WHD 행사 역시, HWPL과 IPYG가 현지 기관과 구축해 온 협력 기반이 지역사회 실천으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지난 2024년 11월 16일 다르에스살람 카리아쿠 지역에서 4층 상가 건물이 붕괴됐을 당시, 청년 봉사자들은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HWPL과 IPYG는 DINGONET과 협력하며 청년들이 재난 대비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총리실 재난관리부서 감사 표창

 

이 같은 기여를 인정받아 HWPL과 IPYG는 2025년 1월 5일 열린 DINGONET 세미나 ‘재난 관리는 모두의 일입니다’에서 탄자니아 총리실 산하 재난관리부서로부터 공식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당시 아잠TV(Azam TV), 아이티브이(ITV), 채널텐(Channel 10), 탄자니아방송공사(TBC), 스타TV(Star TV) 등 현지 주요 언론이 이를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IPYG 탄자니아 지부는 이후 YEPW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청년 주도 활동을 확대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4월 25일 므웽게 버스터미널에서 키논도니 구청, 주후디 므웽게 그룹, G4TC, 코카콜라, DINGONET 등과 함께 청년과 시민 약 200명이 참여한 대규모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 소방청과 함께 소방안전교육과 평화교육을 결합한 ‘평화 교육, 안전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주도 안전문화의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므와난치, 채널텐, TBC 등 탄자니아 주요 언론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청년들은 단순한 행사 참여자가 아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평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의 핵심 주체임을 보여줬습니다. HWPL과 IPYG는 앞으로도 정부·유엔 기구·시민사회와 협력해 탄자니아 청년들이 재난 대비와 환경보호, 평화문화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