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홉드 아이막 불간 솜에서 열린 평화기념비 제막식, 화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잡다

 

▲ 평화 기념비 제막식

 

지난 5월 9일, 몽골 홉드 아이막 불간 솜에 위치한 제1중등학교에서 약 400명의 지역 주민과 학생,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HWPL과 학교 측의 협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몽골 내 화합과 전 세계 평화문화 확산을 상징하는 평화기념비를 홉드 주 볼간 솜 제1중등학교 교내에 세웠습니다.

 

▲ 홉드 주 볼간 솜의 1번 학교 총장 바야르사이한

 

바야르사이한 홉드 주 볼간 솜 제1중등학교 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세워진 평화의 기념비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먼 미래를 향한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사는 시대에 이 기념비는 불강 솜 주민뿐 아니라 미국, 일본, 한국 등 먼 나라에서 온 여행자들에게도 ‘이곳은 평화의 땅이구나’를 느끼게 하는 상징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HWPL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불간 솜 제1중학교 과정에 정식으로 포함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 내 모든 주민들도 평화교육을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평화 비둘기’ 노래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 전달하고 있는 홉드 주 볼간 솜의 1번 학교 학생들

 

기념비 제막에는 바야르사이한 교장 외에도 어윤에르덴 부얀울지, 간치멕 우트르나산, 냠다바아 투무르바타르 등 학교 교직원들이 함께하였으며, 학생들은 ‘평화의 비둘기’ 노래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불간 솜 제1중학교의 교육 매니저인 간치멕은 “홉드 아이막의 불강 솜은 토르구트족과 카자흐족이라는 두 주요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입니다. 언어와 문화, 사고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이 지역 사람들은 자비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화합을 이루며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이 평화 기념비가 상징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HWPL은 이번 기념비 제막을 계기로 해당 몽골 지역의 학교와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하여 평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특히 몽골 정부의 ‘시민윤리교육’ 도입과 함께 지속가능한 평화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