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YEPW, ‘안전한 지역사회 프로젝트’ 시민대화 개최
청년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약속

 

 

최근 영국에서 종교·인종 기반의 갈등과 증오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IPYG 영국은 청년과 시민들이 함께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이하 YEPW)을 조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1일, 런던 세인트 에델버가 화해와 평화 센터에서 ‘제3차 시민대화’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1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국 YEPW는 2025년 10월 제1차 시민대화를 시작으로 활동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습니다. 영국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모인 시민들은 증오범죄의 원인으로 꼽히는 고립, 잘못된 정보, 평화교육의 부재 등을 공통된 문제로 인식하고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이후 참석자들은 평화활동의 직접적인 주체가 되어 화해와 대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소통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제3차 시민대화는 ‘다양성’이 사회를 분열시키는 요소가 아니라 강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비 제이콥 도미닉 베코 동아프리카 평화사절단 공동의장과 나즈마 압디 지역사회 기반 흉기 범죄 예방 활동단체 매니저는 ‘평화문화 리더십 선언’에 공개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과 UN의 ‘인권과 평화문화 결의안'(A/HRC/RES/55/17)의 정신에 따라 평화문화 실현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비 제이콥 도미닉 베코 공동의장은 “저는 오늘과 같은 시민 대화의 힘을 믿습니다. ‘안전한 지역사회 프로젝트’가 바로 저를 이곳으로 이끈 계기입니다. 평화는 상처받은 모든 사람이 이런 자리에 함께 앉아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을 때 찾아옵니다. 그런 습관을 스스로 안에 길러갈 때, 우리는 평화로운 사람이 되고, 그때 비로소 다른 이들에게도 평화를 전할 수 있습니다.”라며 시민대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나즈마 압디 매니저는 “’평화문화 리더십 선언’에 서명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단지 손으로 서명한 것이 아니라, 제 마음과 생각으로 서명했습니다. 저에게 그것은 하나의 다짐이었고, 여러분과 함께 평화를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시민 기록(Civic Record)’에 서명하며 평화를 위한 대화와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함께 나눴습니다.

영국 YEPW는 이번 시민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주도의 ‘안전한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각 시민대화에서 도출된 실천 과제들은 향후 영국 사회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IPYG는 YEPW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시민사회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평화 구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 중심의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