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남, 제1회 호국보훈 종교화합 평화 기도회 개최

 

 

HWPL 글로벌 10지부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제1회 호국보훈 종교화합 평화 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호국보훈 종교화합 평화 기도회’는 지난 6월 12일에 HWPL 글로벌 10지부와 한국승단체연합회의 공동 주최, 충청 복지TV와 대전일보의 후원으로 충남 논산시 양촌면 둥구리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열렸습니다. 기도회에 HWPL 글로벌 10지부를 비롯한 종교계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종교를 초월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 간 연대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한국승단체연합회의 회장인 현산스님은 이번 기도회가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종교 간 평화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산스님은 “모든 종교와 함께 평화를 모색하는 HWPL의 자세에 깊이 공감하게 됐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종교 간 화합과 평화 실천의 의미를 더욱 확장해 가고 싶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첫 시도였던 만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부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더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종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한 평화의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오늘은 7개 종단이 함께했지만 다음에는 10개, 그 이상도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날 기도회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도문 낭독과 묵념, 추모 연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장성 수운교 진천지부 청용담 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수운 최제우 선생님께서 가르치신 ‘보국안민’의 정신은 우리가 추모하는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맥을 같이 합니다. 호국영령들이 꿈꾸셨던 것은 진정한 평화입니다. 보국안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땅에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루고, 모든 민족이 하나 되어 번영하는 조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도회 마지막 식순으로 전쟁 종식의 의미를 담아 6·25 참전 22개국 국기와 태극기, UN기, HWPL기를 게양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종교지도자들과 참석자들이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