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란타 YEPW, ‘Play4Peace’ 프로젝트 통해 사우스 풀턴 시 결의안 통과 이끌어
미국 조지아주 풀턴카운티에 위치한 사우스 풀턴시는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곳으로, 조지아 주 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청년 인구가 많은 사우스 풀턴시는 평화 증진과 청년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애로우 국제 청년 리더십 위원회와 IPYG 조지아 지부가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평화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애틀랜타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을 결성했습니다.
이후 애틀랜타 YEPW는 지역 청년과 시민을 지원하는 ‘Play4Peace’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리더십을 개발하고,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애틀랜타 YEPW는 이러한 행사 참여를 넘어 궁극적으로 평화활동이 제도화되기를 바랐습니다. 이에 매주 기획 회의를 열어 평화 옹호 전략을 세우고, 지방 정부에 제출할 정책 제안서를 준비했습니다.
‘Play4Peace’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지난 1월에 열린 ‘지역사회 중대한 대화’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시 정부 관계자를 만나 지역사회의 현실을 공유하고, 평화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화에서 청년들은 시 정부 관계자들에게 직접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입법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고, 사우스 풀턴시를 포함한 6개 시의 시장들은 이 진정성 있는 외침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후 시 관계자들은 이 활동을 지속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요청했고, 애틀랜타 YEPW는 각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실행 가이드인 ‘Play4Peace 툴킷’을 개발했습니다. 이 툴킷은 캠페인을 단계별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지역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애틀랜타 YEPW는 HWPL 조지아 지부의 자문을 받아 사우스 풀턴 시에 공식 입법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결의안은 사우스 풀턴시가 공식적으로 ‘Play4Peace’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시에 ‘평화 주간’을 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은 시의회 심사를 거친 후 두 명의 시의원이 앞장서서 발의하여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이는 도시 차원에서 평화교육, 청년 리더십, 지역사회 회복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입니다.
그 결과 지난 5월 27일, 사우스 풀턴시는 청년 주도의 평화 프로젝트 ‘Play4Peace’를 공식 지지했고, 6월 6일부터 8일까지를 시 차원의 ‘평화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번 결의안 통과는 청년, 시민사회,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실제 변화를 이루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향후 애틀란타 YEPW는 ‘Play4Peace 툴킷’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풀턴 카운티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풀턴 카운티는 조지아 주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으로, Play4Peace 프로젝트는 더 넓은 지역사회에서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