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동아프리카, HWPL평화교육 포럼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의 해답, 평화교육’

지난 10월 30일, 케냐와 우간다 동아프리카의 두 국가가 연합으로 ‘HWPL평화교육 포럼’을 개최하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 케냐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 우간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HWPL 평화교육 교사 및 교육계 인사 등 총 185명이 참여하였다.

HWPL은 2019년부터 케냐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 우간다 유네스코 위원회와 관계를 맺어왔으며 두 국가 내 평화교육 실행 방법을 모색해왔다. 두 국가는 지난 1년간 평화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실질적인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해왔다. 특히 평화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는 일에 주력해왔으며 현재 평화교사를 3기까지 모집하였고 평화교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였다.

두 국가는 지속적인 평화교육을 통해 우리 세대가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마련하였다. 이번 포럼에서 팬데믹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평화교육을 더욱 활발하게 시행하고자 평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한번 더 강조하고 HWPL과 두 국가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현재 HWPL 평화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티아스 케빈 오심보 국경없는선생님 케냐지부 대표는 “평화교사로서 많은 교사들에게 평화를 전할 것이다. 현재 HWPL 평화교재 커리큘럼을 통해 평화의 가치관이 전파되고 있고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평화를 배우고 있다. 평화교육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달려 있기에 평화를 가르쳐야 한다.”라고 발제하였다.

로지 아고이 우간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서 “이 행사는 케냐와 우간다뿐만 아니라 동아프리카의 모든 국가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평화행사이다. 유네스코는 평화교육을 위한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실질적인 평화를 위해서 HWPL 평화교육과 함께 동아프리카 내 각 국가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프로그램을 실행할지 함께 계획하고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케냐와 우간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는 유네스코 내에 HWPL평화교육을 도입하고 HWPL평화교재를 활용하여 각 국가 내 평화교육 시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화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평화교사를 지속해서 배출하여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평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나라의 현직 교사들을 평화교사로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