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WPL 지구촌 평화 지도자 콘퍼런스 ‘LP 프로그램 패널토크’: 평화구축을 위한 4가지 성공 스토리 – ③

 

올해 개최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11주년 기념식’의 네 가지 주요 성과를 패널토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살리나스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의회(팔라티노) 부의장

 

 

Q1.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의회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와 HWPL의 평화사업을 지지하시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1. 2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정부 간 기구인 팔라티노(PARLATINO)는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6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우리의 사명은 대화를 촉진하고, 입법을 발전시키며, 지역 내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 무력 분쟁, 사회적 양극화를 겪어온 이 지역에서 DPCW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무력 사용의 금지와 주권 존중에서부터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DPCW는 문화적·경제적·종교적·영토적 차이를 분열이 아닌 협력의 기회로 전환시킵니다.

DPCW가 특히 가치 있는 이유는 실행 가능성에 있습니다. 그 조항들은 각국 의회가 국내법과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DPCW에 담긴 가치는 팔라티노의 사명과 일치하기 때문에, 우리는 미주 전역에서 하나 된 의회의 목소리를 모아 그 채택을 촉구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는 DPCW가 시민사회 차원의 제안을 넘어 UN 체계 내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문서로 자리 잡도록 도울 것입니다.

 

 

Q2. 앞서 팔라티노는 6억 명 이상의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정부 간 기구로서 국가 간 평화실현을 위해 사회 각 부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A2. 팔라티노는 정부, 시민사회, 국제기구를 연결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이러한 시너지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23개국의 입법자들로서, 우리는 갈등을 억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평화 구축을 위한 자원을 배분할 법률을 조화시킬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회 외교를 통해 MERCOSUR, CARICOM, CELAC, PARLASUR, 중미 의회(PARLACEN), 안데스 의회, 그리고 UN 기관들과 협력하여 DPCW 원칙들을 국내 및 지역 법제에 제도화할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 특히 HWPL과 같은 단체들은 풀뿌리 차원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PARLATINO는 의회 위원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단체들을 정책 입안자들과연결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화해와 종교 간 대화 노력들이 입법 우선순위에 반영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교육부 및 학술 네트워크와 협력함으로써, DPCW에 부합하는 평화교육 교과과정을 여러 나라에 도입해 미래 세대가 관용, 대화, 비폭력적 갈등 해결을 가치로 삼도록 준비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