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도 막지 못하는 평화를 위한 HWPL의 노력: 우리는 하나!

2020년이 막을 내렸습니다. 작년 한 해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했고,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021년이라는 미지로 왔습니다. 2021년 2월 기준 전 세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세계 경제는 금융 불황을 겪고 있으며, 지구촌은 아직도 일부 봉쇄 상태이고, 우리의 생활방식은 여전히 극도로 비일상적이고, 우리는 아직도 당황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교도, 민족도, 인종도, 여성도, 남성도 코로나19의 영향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대규모 집회도, 종교의 주요 축제나 기념행사도 없기 때문에 팬데믹 가운데 모든 종교들은 봉쇄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치 대지가 자신에게 치유를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소음, 논란, 증오, 비난이 넘쳐나고 인구도 과잉되어가니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라고 대지만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지는 자신이 세상의 질서를 다시금 정비하는 동안 우리가 더 잠잠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우리 모두를 사랑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이 대지를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삶의 고찰을 배워가야 한다고 대지는 말해줍니다. 대지는 앞으로도 세상은 혼란스러워지고 이 보이지 않는 문제와 싸워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배려와 협동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대지는 우리가 서로에게 사랑을 나누고 관심을 가지며 결국 함께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

전 세계적 팬데믹과 경제적 혼돈, 인종 차별, 미국 내 민주주의에 대한 정치적 타락 등의 이러한 상황 가운데,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은 이와 같은 영향을 수용하고 미국과 북남미에서 평화를 위한 놀라운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4월에는 315명 이상의 HWPL 평화의 사자들이 평화의 근간을 쌓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위해 희망, 힘, 기도, 사랑을 염원하며 평화의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손편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들의 외침은 힘을 발휘했습니다. 나는 그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들을 읽을 때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눈물을 참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들도 같은 마음이었음을 압니다… 이는 내 인생에서 눈물의 강에서 빠져나오고 싶지 않은 순간들 중 하나였습니다… 기쁨의 눈물… 편지에 담긴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후대는 평화를 누려야 함이 마땅하다고 속삭여주는 자연의 정신, 생명의 정신이었습니다. 그 속삭임은 너무나 강력하고 분명해서 저 외부의 소음과 우리 마음속에 갇힌 소음들을 거두어 갔습니다.

놀랍게도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HWPL은 협력하고 협동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0년 중반부터 HWPL은 온라인으로 종교연합사무실 모임을 다시금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기도회와 존중을 장려하고 진리를 찾으며 다양한 종교경서를 배우고 나누는 월간 온라인 모임에 북미와 중남미의 다양한 종교 인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모임에서는 다양한 종교의 경서를 바탕으로 하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주제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종교 핍박, 세상의 법과 하늘의 법의 차이, 정의의 시작과 기준, 믿음의 시험, 의의 시작, 종교 절기의 시작과 목적, 새 시대의 모습 등이 있습니다. 종교계 인사들이 함께한 기도회에는 국경을 넘어 미주 지역의 종교지도자들까지 참석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모인 우리는 400만 에이커가 넘게 불에 타고 황무지만을 남긴,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의 터전을 앗아가고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지역 사람들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친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후 HWPL은 연말 종교지도자 모임인 ‘더 밝은 2021년을 위한 소망과 기도’를 열어 북미와 남미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HWPL 자원봉사자이자 21세기 평화의 사자 여러분!

저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21세기 평화의 사자라고 부른 것은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이 시대의 평화의 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어느때 보다도 후대를 위해 세계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여러분과 같은 HWPL리더를 세계가 알아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의 씨가 필요하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씨앗입니다.

신은 종교의 전통을 만들었고, 배움의 과정 가운데 인간은 종교적 모순을 만들었습니다. 신은 과학을 만들었고, 인류는 조사와 연구를 통해 서서히 이를 발견했지만, 세속적인 힘을 얻기 위해 오용합니다. 신은 우주에 모든 것을 창조하고 인간들에게 눈으로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영적인 본성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인류는 과학의 현미경으로 인간을 들여다보면 인간은 유전적으로 99% 동일하고, 99.9% 일치하는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주 속 삶의 위대한 설계 아래 우리는 하나이며, 신 앞에서 우리는 모두 신의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HWPL 평화의 사자 여러분, 여러분은 엄청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평화문화 건설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어떤 것도 아무 어려움 없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배울 기회를 주고, 더 큰 성취를 위한 목표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성취해 갈 과업을 이루는데 필요한 사랑, 지혜, 용기로 신이 여러분과 HWPL을 축복하기를 기원합니다.

투이 뉴엔
텍사스 휴스턴 카오다이 사원 성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