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조지아 지부, 제2회 ‘HWPL 조지아 평화의 날’ 개최
지난 2월 13일, HWPL 조지아 지부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주의회 의사당에서 제2회 ‘HWPL 조지아 평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주의회 의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지도자, 청년들이 참석해 평화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며, 특별히 조지아를 평화의 주(州)로 만들어 가기 위한 ‘청년을 위한 평화 리더십 아카데미’(P.L.A.Y)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공유했습니다.
조지아 주의회 의사당을 행사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매년 1월부터 3월까지가 주의회 의원들이 예산과 법률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은 다양한 단체들이 입법자들과 직접 만나 자신들의 목표를 공유하고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HWPL 조지아 지부는 이러한 시기를 적극 활용하여 정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평화사업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 정부 관계자와의 대화
이날 행사에 조지아주 상·하원의원을 포함한 저명인사 9명을 비롯해 총 65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지도자인 데릴 리차드슨 도움을 위한 경청 설립자 겸 대표, 케렌 물작 와킨스 전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부회장, 마야 테일러 애로우 국제 청소년 위원회 설립자 겸 대표가 발제자로 참석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야 테일러 애로우 국제 청소년 위원회 대표는 발제에서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태어나며, 미워하거나 해치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미움과 폭력을 배우게 됩니다.”라며, 아이들이 본질적으로 평화로운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평화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건강과 사회경제적 혜택, 사회적 정의, 교육의 형평성이 필수적이라고 제시하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평화활동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 ‘청년을 위한 평화 리더십 아카데미’(P.L.A.Y) 프로그램 수료증 수여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P.L.A.Y 프로그램’ 졸업생들에게 조지아주 의원들의 서명이 담긴 수료증이 전달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날 총 8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조지아 전역의 학교에서 HWPL 평화교육을 확대하려는 HWPL 조지아 지부 목표 달성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HWPL 조지아 지부는 ‘HWPL 조지아 평화의 날’을 매년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조지아 전역에 평화를 제도화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입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조지아 전역의 학교와 카운티에서 ‘P.L.A.Y 프로그램’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조지아 주가 미국 내 평화 사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