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말라위 국가청년위원회, 청년 평화리더십 교육 마무리

말라위 청년 1,000명 이상 참여… 정부·청년 네트워크 협력 통한 평화교육 모델 구축

 

 

청년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평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평화교육 프로그램이 말라위에서 진행됐습니다.

IPYG와 말라위 국가청년위원회(National Youth Council of Malawi, 이하 NYCOM)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2026 청년주권평화교실(YEPC)’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 기관과 청년 네트워크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말라위 청년들이 평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을 갖춘 평화 리더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IPYG는 전체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평화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으며, NYCOM은 전국의 청년단체와 청년리더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홍보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프로그램에서 청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는 청년 역량강화, 시민 참여, 사회 발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는 말라위의 장기 국가발전 전략 ‘말라위 2063’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IPYG와 NYCOM은 청년들이 평화 구축과 지역사회 발전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 교육을 구성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총 5회차로 구성되어 문화유산(Heritage) 교육 3회, 인공지능(AI) 교육 1회, 청년 리더십 교육 1회로 진행됐습니다.

 

 

문화유산 교육에서는 세계 각국의 종교 및 문화유산을 살펴보며,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서로 다른 문화·종교에 대한 존중이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바탕임을 다뤘습니다. 참여자들은 세계 각국의 문화축제와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 사례를 통해 평화가 다음 세대에 전해져야 할 공동의 유산임을 배웠습니다. 이와 함께 스스로 평화를 실천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일 또한 ‘살아있는 유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AI 백신: 평화를 위한 회복력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 인공지능 교육에서는 생성형 AI를 청년 평화 리더를 위한 실용적 도구로 소개했습니다. 참여자들은 ChatGPT, Gemini, Claude, Grok 등 주요 AI 플랫폼의 활용 방식을 배우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으로 분석적 사고와 회복력의 중요성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특히 이 교육에서는 ’AI가 평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평화를 만든다. 기술은 도구이고 인간의 마음은 나침반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기술을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청년 리더십 교육은 말라위 지방정부·농촌개발부 산하 국가통합부의 평화구축 및 사회통합 전문가인 알릭 캄페자씨가 진행했습니다. 알릭 캄페자 씨는 2022년 제정된 평화 및 통합법(Peace and Unity Act)과 말라위 평화·통합위원회, 지역 평화·통합위원회 설립 과정에 기여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50호(UNSCR 2250)에 따른 말라위 청년·평화·안보 국가행동계획 수립에도 참여해 왔습니다. 현재는 말라위 전역에서 평화와 사회통합, 포용적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국가 및 지역 단위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평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갈등과 폭력이 청년과 지역사회에 남기는 피해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이어 HWPL과 IPYG의 청년 리더십 교육과정을 말라위의 평화구축 및 사회통합 과제와 연결해 소개하며, 청년 리더십이 대화 촉진, 갈등 예방, 회복력 있는 평화 공동체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단지 평화의 수혜자가 아니라, 평화롭고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핵심 주체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IPYG와 NYCOM, 말라위 정부의 협력은 청년들이 평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청년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의미를 보여준 사례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교육을 통해 문화유산과 평화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줄리아나 폴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은 “종교를 문화유산인 동시에 평화를 이루는 수단으로 보게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참여자 에마누엘 조셉씨는 “우리가 서로를 알지 못할 때 두려움이 생긴다는 메시지가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평화와 소통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솔로몬 마달리초 음린다 NYCOM 프로그램 담당자는 “평화구축은 NYCOM의 주요 관심 분야 중 하나”라며 “말라위 청년들이 국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쁩니다. 향후 오프라인 교육으로도 프로그램을 확산해 더 많은 청년에게 평화교육의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말라위 전역에서 1,000명 이상의 청년이 이번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며, 5회차 실시간 교육에는 누적 1,005명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녹화 강의를 통한 온라인 학습도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NYCOM과 IPYG가 공동 수료증을 발급합니다.

NYCOM은 앞으로 오프라인 YEPC 활동을 확대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에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특히 머시 물론다 전 말라위대학교 학생회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청년 리더들과 협력해, 교육 수료생들이 지역사회 기반의 평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