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필리핀 지역 곳곳에서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 (YEPW) 활동 확대

 

필리핀 전역에서 청년들이 평화의 문화를 활발히 전파하고 있습니다. 2014년 1월 24일, 민다나오 평화협정 체결 후 IPYG 필리핀 지부는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을 운영해 많은 청년들이 평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마닐라, 민다나오, 히니가란, 카윗 카비테 4개 지역에서 청년 워킹그룹 YEPW을 발족해 평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으며 8,900여명의 청년들이 평화활동에 참여했습니다.

 

1. 마닐라 YEPW: 예술로 평화를 전하는 평화문화 전파 활동

 

마닐라 YEPW는 2023년 9월 18일 열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그널 빌리지 국립고등학교 소속 인다야우 댄스컴퍼니는 ‘Dance for Cause’ 공연을 통해 평화 기념비 건립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고, 2024년 1월 19일 교내에 HWPL 평화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마닐라 YEPW는 지역 내 평화문화 확산을 위해 댄스 대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필리핀 파시그 시의 공립 대학교인 파만타산 룽소드 응 파시그 대학 내 청년 단체들과 공동으로 평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2. 민다나오 YEPW: 종교 화합을 바탕으로 지구를 지키는 환경보호 활동 전개

 

민다나오 YEPW는 쿠타와토 그린란드 이니셔티브(KGI)를 중심으로 ‘평화를 후대의 유산으로 남기자’는 슬로건 아래 정기적인 청년 평화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 종교를 가진 청년들이 평화캠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청년이라는 정체성 안에 하나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민다나오 YEPW는 환경보호를 평화 유지의 근간으로 삼아 맹그로브 생태계 보호를 위한 ‘평화의 나무심기’ 활동과 강·바다 인근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3. 히니가란 YEPW: 각 바랑가이(동, 洞)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평화 스포츠대회

 

2024년 하반기 말부터 활동을 시작한 히니가란 YEPW는 상구니앙 카바탄(SK)이라는 정부 산하 청년 조직과 협력하여 각 바랑가이(필리핀의 지방자치 단위)별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내 마음의 평화가 곧 모두의 평화로 이어진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평화 농구·배구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상호 존중과 화합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4. 카윗 카비테 YEPW: HWPL 평화교육 졸업생으로 구성된 평화 조직 활동

 

2025년 1월 24일, 필리핀 HWPL 평화의 날을 기념하며 카윗 카비테 지역의 13개 학교에서 피스 클럽(Peace Club)이 조직되었습니다. 피스 클럽은 HWPL 평화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이 평화 가치관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장입니다. 피스 클럽은 분기별로 모여 연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윗 카비테 주의 YEPW는 청년들이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지역사회에서 평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피스 클럽과 연계하여 교내외 평화활동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HWPL 필리핀 지부는 주요 인사들로 HWPL 평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청년 평화 위원회를 조직해 국가 단위의 평화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청년 평화 위원회는 지역 YEPW 대표들을 청년 위원회의 회원으로 임명하고 매월 연합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지역 청년 단체와의 협력 방안, IPYG의 평화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주권평화교실(YEPC) 운영 등을 논의하고 연합 활동 기획을 통해 청년 워킹그룹 협력 활동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YEPW 활동은 청년들의 평화 실천 의지와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IPYG는 청년들이 평화 실현을 목표로 서로 연대하고, 평화를 유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전 세계 YEPW 조직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