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청년주권평화워크숍(YEPW) – 평화 그리고 기후 정의를 이야기하다

기후 문제 해결의 핵심은 세계시민들에게 배려와 공존의 평화적 가치를 보편적으로 인식시키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잭슨 므웬야 잠비아 비전아프리카지역네트워크 단체장

2021년 11월 6일, 잠비아 만사초등학교에서 ‘평화 그리고 기후 정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IPYG 청년주권평화워크숍(YEPW)이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HWPL과 IPYG가 주최하고, 잠비아 비전아프리카지역네트워크가 주관했다.

2007년에 설립된 잠비아 비전아프리카지역네트워크는 ‘생각을 바꾸자, 생명을 지키자’라는 비전 아래 청년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단체장 및 단체원들이 IPYG의 청년주권평화교실(YEPC)에 참여하여 수료하였다.

▲ HWPL 평화교육 수강 장면

최근 잠비아의 기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비전아프리카지역네트워크는 IPYG와 기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청년 활동 방안을 여러 차례 토의했다. 두 단체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평화 가치관 함양’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기후 문제의 본질은 사람의 이기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액션플랜뿐 아니라, 서로가 배려하고 때로는 희생할 줄 아는 ‘평화시민의 의식’ 확산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HWPL 평화교육부의 협조 속에 학생들에게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평화 가치관을 교육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의 현장은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다.

발제를 맡은 잭슨 므웬야 잠비아 비전아프리카지역네트워크 단체장은 HWPL 평화교육 교재 1강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존중, 상생, 협력 등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자연 만물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 속에서, 우리 인류는 ‘존중’의 가치를 배워야 한다. 우리 인류가 지금 겪고 있는 이 문제는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상생을 도모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 우리는 개인의 이기심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을 위한 방법을 우리의 삶 속에서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에 참석한 패트릭 치샤라 만사초등학교 교사는 “토론과 함께 진행된 프로그램의 구성이 좋았다. 평화와 기후 문제는 우리 학생들이 반드시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활동 주제이다. 앞으로도 평화를 이뤄가는 것과 기후 문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활동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며, 평화시민으로서 기후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HWPL과 IPYG는 앞으로 만사초등학교와 함께 평화교육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