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HWPL 미디어포럼: ‘평화와 발전을 위한 언론인의 사명’

 

남수단의 ‘제1회 HWPL 미디어포럼’이 8월 31일 남수단 주바에 있는 더 던 뉴스페이퍼 사무실에서 열렸다.

HWPL 미디어포럼은 지역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언론인들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언론인과 청년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평화건설을 위한 대중교육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사미르 압달카림 볼모노크 더 메일 대표는 “대중들에게 어떤 정보를 발표하기 전, 반드시 정확한 사실확인을 거쳐서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디어포럼은 우리 지역사회가 평화를 이루어가는 데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주크지 폴 SSBC 아나운서는 “우리는 기자로서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시민과 정부와 함께 일하는 언론을 통해 우리는 평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요하니스 리에크 마쿠아흐 남수단 통합 개발단체 단체장은 “미디어가 평화를 증진시키는데 있어 도움이 되든 안되든 뉴스 그 자체가 전쟁과 평화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며 “언론보도는 사람들의 관심을 전쟁에서 발전으로 바꿀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나라의 평화를 도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론인이 갖춰야 할 평화에 대한 사명을 설명했다.

국민들이 평화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현시대적 상황 속에서 더 많은 언론인들의 평화에 대한 보도가 필요하다. 미디어포럼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평화저널리즘의 실현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사회가 평화의 가치관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려하면서 시민저널리즘에 참여하기로 다짐했다.

 

사미르 압달카림 볼모노크 더 메일 대표

 

주크지 폴 SSBC 아나운서

 

요하니스 리에크 마쿠아흐 남수단 통합 개발단체 단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