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속의 통합: 평화와 종교적 평화를 위한 다문화 대화와 HWPL 종교평화아카데미

 

 

지난 9월 1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마틴 루터 킹 기념관에서 ‘다양성 속의 통합: 평화와 종교적 조화를 위한 다문화 대화와 HWPL 종교평화아카데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종교평화아카데미는 미국 내 인권운동의 상징 기관인 마틴 루터 킹 기념관이 주최한 ‘더 빌러브드 커뮤니티 국제 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종교지도자, 사회지도자, 일반시민 등 총 266명이 참석해 종교 간 평화와 상호이해의 메시지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딸이자 기념관 CEO인 버니스 킹이 참석하여 인권과 평화의 상징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아카데미에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 시크교를 대표하는 종교지도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각자의 경전에 기반한 평화의 본질을 전했습니다.

힌두교 연설자 협회의 연설자 및 학자인 수다르샨 고팔라크리슈난은 “우리는 서로의 차이만을 바라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람과 모든 존재를 존중과 친절함으로 대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어떤 조건에서도 평등하며, 우리는 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머리 대학교 프로그램 의장이자 총장 시니어 어드바이저인 로버트 프랭클린 주니어 목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타인을 존중과 배려로 대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와 신앙의 다양성은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평화의 다리”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종교가 분열이 아닌 평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