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시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평화 운동: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2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다채로운 행사로 전 세계에서 열려

 

▲ 말레이시아, ‘평화를 위한 발걸음: 하나됨을 위한 평화’

 

HWPL은 대한민국 서울을 포함한 세계 61개국 94개 지역에서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2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86개 지역에서의 오프라인 행사와 8개 지역에서의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으며, 각계각층의 인사 1,600여 명과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세계평화선언문은 2013년 5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이만희 HWPL대표가 평화를 염원하는 3만 명의 세계 청년들과 함께 처음으로 선포한 선언문입니다. 이 선언문은 모든 계층의 개인들이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함으로써, 세계 시민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실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 진행된 대규모 평화걷기 행사는 이후 매년 전 세계 도시에서 개최되는 상징적인 평화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네덜란드,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2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행사

 

올해 기념식은 세계평화선언문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평화 구축에 시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열렸습니다.  기념식에 참여하는 각 국가의 문화적·사회적 배경을 고려하여 평화교육 발표, 영상 상영, 종교 간 대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만희 대표는 지난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에서 “나는 지구촌의 평화를 (함께 이룰 것을) 선언한 후, 평화 실현을 위한 외침을 전하고자 온 세계를 순회했습니다.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평화를 가르쳐야 하고,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모두가 평화의 타이틀 안에서 하나가 되어 좋은 세상을 만들고 이를 후대의 유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시대에 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평화 통일’을 중심 가치로 벌이고 있는 동행 캠페인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미래: 한반도 자유 왕래’를 주제로 6월, 전국 각지에서 행사를 열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포천, 원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담양 등 12개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이를 주최했고, 총 13,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평화 통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장이 되어 남북 간 실질적인 교류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모았습니다.

 

▲ 한반도 평화 통일 염원 담아 전국 12개 지역서 ‘평화와 번영의 미래’ 캠페인 진행

 

행사는 전국의 지역별 특색 있는 테마로 구성되어 ‘2025 동행: 평화로 우리 ON’, ‘커넥트 코리아’, ‘숲으로 남북을 잇다’, ‘효와 평화의 울림: 민족을 잇다’ 등의 주제 아래 호국보훈의 날과 6·25 전쟁 75주년을 기념한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One for Korea 챌린지, 서울역–평양역 평화열차 체험, 이산가족을 위한 메시지 작성, 평화 포토존 등 체험형 부스와 더불어, 오케스트라 및 합창 공연, 뮤지컬, 시민 토크콘서트, 공모전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또한 진행되어 시민들이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참석한 시민들은 이산가족의 발제와 전쟁 세대–청년 세대를 잇는 평화 콘텐츠를 통해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일부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평화 다짐서를 작성하거나 평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자유 왕래를 통한 평화 통일을 촉구하는 참여 활동도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산가족의 아픔을 되새기는 메시지와 전쟁 참전 세대부터 청년층까지 연결하는 공연과 캠페인은 세대를 잇는 ‘평화의 대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2주년 기념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되짚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HWPL은 앞으로도 국제법을 통한 평화 구축을 지지하고, 평화교육을 확대하며, 종교 간 화합을 증진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마다가스카르, 평화 걷기 행사

 

▲ 에티오피아 헌혈 나눔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