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공간인 학교 – 폭력 예방과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 국제 온라인 행사

 

 

지난 6월 12일, HWPL과 남수단, 리비아, 부룬디, 예멘, 토고 유네스코 상임 대표부와 자메이카,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그리고 교육 및 지속가능발전 고급 연구센터, 라틴 아메리카 교육 권리 캠페인, 유네스코 친선 대사이자 예술가가 공동으로 주최한 ‘평화의 공간 학교: 폭력 예방과 글로벌 시민 함양’ 국제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분야의 주요 인사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HWPL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평화교육과 유네스코의 본부의 집중 과제인 글로벌 시민 교육, 인권, 평화문화의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발전에 있어 전 세계의 동참이 필요하고, 국가별 사례를 볼 때 실질적인 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마크 달메다 HWPL 프랑스 지부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HWPL의 신념은 단순합니다.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는 것은 빠르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평화는 공유되는 언어가 되어야 하며, 모든 언어와 마찬가지로 가르치고 배우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학교 환경, 잘 훈련된 교사, 그리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교육 시스템을 통해 말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단순히 읽기와 쓰기를 배우는 공간을 넘어 이해하고 협력하며,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콩고민주공화국, 키프로스, 리비아가 국가 내 학교에서 평화교육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였고 이를 보며 평화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테이블 토론에서는 문화적 다양성을 통한 평화교육의 실사례가 공유됐습니다. 마라 루트 헐셀린 교육 및 지속가능발전 고급 연구센터 대표는 실제 교육을 시행했던 짧은 영상과 함께 “폭력은 단순히 내면의 고통 표현일 뿐입니다. 서로를 돌봄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과 세상 속에서 평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학교가 진정한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도 이번 행사에서 거론되었으며, 현재 대두되고 있는 학교 내 괴롭힘 문제 등과 같은 상황의 해결 방안을 다루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행사는 ‘평화문화 증진 선언문’ 지지 촉구를 통해 학교들에서 이뤄진 평화활동이 단순한 사례 공유가 아닌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순서로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