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PYG 온라인 댄스경연대회 ‘Dance 4 Peace’

7월 7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필리핀지부 주관으로 평화를 위한 2022 IPYG 댄스경연대회 ‘Dance 4 Peace’의 결승전과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3월 말부터 필리핀 청년단체와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한 이번 댄스경연대회에 총 212개 팀 1,900여 명이 참가하였다. 각 팀은 4월 9일에서 5월 14일까지 진행된 2차례 예선에서 실력을 겨루었고 그 결과 상위 5개 팀이 결승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크마드 브라힘 필리핀 환경자원부 차관과 함께 축사를 위해 참석한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위원은 “이번 대회는 평화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각 라운드를 통과한 팀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소개되었고, 최종 결승에 오른 5개 팀이 우승을 겨루었다. 결승 무대 후 그랜드 챔피언과 1위부터 4위까지 각 팀의 순위를 발표했고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한 인다야우 무용단은 시상식에서 “평화를 위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과 HWPL, IPYG를 응원한다. 평화는 당신과 함께 시작한다. 우리는 하나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상한 팀은 IPYG 공식 댄스그룹으로 활동하면서 HWPL과 IPYG의 여러 평화행사에서 공연하게 된다.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로웰 바사 탄 UST 시나그볼룸댄스컴퍼니 코치는 “각 무대가 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평화와 전쟁만이 아닌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부분도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DPCW 몇몇 조항을 읽어주는 부분도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내용을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을 맡아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번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필리핀에 IPYG를 주축으로 필리핀 청년들과 학생들이 평화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의 기반이 만들어졌다. 앞으로 IPYG 필리핀 지부는 이 플랫폼을 토대로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청년들을 모두 모아 함께 평화를 증진시켜 나갈 것이다.

안젤라 디골 IPYG 필리핀지부 담당자는 “청년들은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지도자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그들만의 방법으로 평화의 사자가 될 수 있고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할 수 있다. 평화는 이루기 쉽지 않고 혼자 이루기는 더 어렵다. 다만 전 세계 14억 청년이 평화를 위해 하나로 뭉친다면 평화는 반드시 이 시대에 실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춤은 청년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고 이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Dance 4 Peace’는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필리핀에 평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원동력으로 삼아 평화문화를 전파하고자 IPYG 필리핀지부와 로터리클럽 마닐라메트로가 오랜 기간의 협업을 통해 기획한 것이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도구인 DPCW 10조 38항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올해 2월 24일 HWPL과 MOU를 체결한 로터리클럽 마닐라메트로는 전 세계는 물론 지역 사회와 개인들이 단결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고 실천하는 국제 로터리네트워크 클럽으로 필리핀 마닐라의 3,810개 구에서 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