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시를 사랑하고, 강을 깨끗하게”

: 케냐 청년 100명, 나이로비 강 정화 나서며 평화를 위한 환경 행동 실천

 

 

지난 2월 21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HWPL 케냐 지부와 나이로비 시티 카운티 정부가 공동으로 ‘평화를 위한 정화: 내 도시를 사랑하고, 내 강을 청소하자’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100여 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오랜 기간 오염된 나이로비 강 일대를 정화하며 환경 보호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했습니다.

이날 청년들은 장갑과 장화를 착용하고 강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과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강 정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랫동안 도시 폐기물과 산업 오염으로 몸살을 앓아온 나이로비 강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샤론 키벳 HWPL 케냐 지부 회원은 “이번 활동은 단순히 강을 청소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책임을 되찾는 의미가 있습니다. 깨끗한 환경은 공동체의 자부심과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며, 이러한 실천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드는 시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 역시 청년들의 환경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힐다 은제리 나쿠푸나 나이로비 시 환경 담당자는 “청년들이 앞장서서 평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나이로비 강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염은 홍수와 기후변화 문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해결책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앤서니 가통가 청년 이니셔티브 케냐 프로그램 책임자는 “먼저 우리 스스로에게 평화를 만들어야 하며, 그 평화가 결국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도시의 생명줄인 이 강이 쓰레기 매립장처럼 취급받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 강은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강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의 건강과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요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HWPL이 제시한 평화 원칙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정신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울러 IPYG의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YEPW)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었으며 케냐 국영 방송국(KBC)과 KTN 등 민영 방송국을 통해 케냐 전역에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나이로비 강 정화 활동은 매달 이어질 예정입니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환경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평화 실천을 이어갈 이번 활동은 DPCW 제8조·제9조·제10조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