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HWPL 웨비나: 나미비아와 부족주의

지난 7월 28일, HWPL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함께 ‘나미비아, 부족주의’란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 HWPL의 자원봉사자와 나미비아의 정부 관계자, 공무원, 종교지도자, 시민사회, 여성 및 청년 지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하였고, ’우리가 원하는 나미비아를 구축: 부족주의를 끝내는 길‘이라는 주제로 부족주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그리고 지속가능한 평화구축 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미비아에는 11개의 부족과 민족집단들이 거주하고 있다. 부족주의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시적 또는 비가시적인 경계를 형성하면서 국가의 모습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부족주의와 지역주의의 잔존으로 소수 부족들은 토지, 권위, 천연자원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또한 대표성의 결핍은 사회와 정치 영역에서 분열을 초래했고 사하라 이남 국가의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저해했다.

레비 니렌다 UN 아동청소년그룹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 지역담당관은 행사의 발제에서 “우리는 부족주의 때문에 발생한 잔인한 살인, 프로젝트 방해, 개발 저해 등을 목격했다. 부족이 아닌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전파해야 할 것은 하늘의 문화이다. 청년으로서 우리는, 우리가 살고자 하는 미래의 세상을 생각하고, 우리 사회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롭 청년기금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로버트 마세카는 “부족주의를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부족이 평등을 촉구하고 ‘나미비아의 하나의 꿈’을 이룰 힘 있는 다수를 이뤄야 한다. 우리는 나미비아의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과거로부터 하나된 생각을 발전시켜 하나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는 부족 간에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용감하게 이 땅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오비스터 뮬케 여성부 인사는 “부족주의가 나미비아의 자원 분배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더 큰 위기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부족주의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