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BARMM 특별지리구역(SGA), 잇따른 DPCW 지지 결의안 채택… 평화 거버넌스 확대

 

필리핀 방사모로 무슬림 민다나오 자치구(BARMM) 특별지리구역(SGA)에서 HWPL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지지하는 지방정부 결의안이 잇따라 채택되며, 지역사회 중심의 평화 거버넌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7일 카팔라완 지방정부가 DPCW를 공식 지지하는 결의안 제40호(2025년 시리즈)를 채택한 데 이어, 12월 1일에는 카다양안 지방정부도 제2대 시의회 제10차 정기회의에서 제45호(2025년 시리즈) 지방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두 지방정부는 법과 교육,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평화를 증진하고, 상호 이해와 비폭력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2025년 7월 31일 HWPL과 BARMM 기초·고등·기술교육부(MBHTE) 산하 SGA 교육청이 체결한 업무협약(MOA)을 기반으로 거둔 결실입니다. 협약 이후 에드가 수마팔 교육감의 지도 아래 116개 학교에서 평화교육이 본격화되었으며, SGA 평화교육 담당관인 알리 줌바가 박사의 지원에 힘입어 평화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알리 줌바가 박사는 “평화는 반드시 법과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합니다.”라며 “갈등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과 공동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다양안 지방정부의 결의안을 발의한 다투 프린스 살만 카론 교육·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평화구축 활동과 공동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시의회 의원들 역시 지역과 국제사회 차원의 평화적 공존과 협력 확대에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방사모로 평화와 정의를 위한 대화 재단의 무사 다마오 사무총장은 “평화와 질서는 반드시 우리의 최우선 과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오랜 분쟁을 경험한 방사모로 지역이 협력과 대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통합된 미래를 구축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채택된 두 결의안은 지방행정과 교육, 지역사회 발전 과정에 평화의 가치를 적극 반영하고, DPCW가 제시하는 국제적 평화 원칙을 지역 차원에서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카팔라완과 카다양안 지방정부는 국제적 평화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과 사회통합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앞서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HWPL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한 SGA 대표단과 지역 교육구 지도자,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역할도 컸습니다. 이들은 평화 만국회의 참석을 통해 HWPL의 국제 평화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 차원의 실질적인 평화정책 추진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HWPL은 결의안 채택을 위해 협력한 카팔라완 및 카다양안 지방정부를 비롯해 MBHTE-BARMM 산하 SGA 교육청, 에드가 수마팔 교육감, 알리 줌바가 박사, 다투 프린스 살만 카론 위원장, 무사 다마오 사무총장, 지역 교육구 지도자, 시의회 의원 등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필리핀 지방정부의 결의안 채택은 평화교육을 매개로 지방정부와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구축한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진 모범 사례입니다. 이는 BARMM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에 지속 가능한 평화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