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집트 웨비나’ 팬데믹 속 악화되는 인권침해를 알리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고 있는 가운데 3월 6일 ‘2021 이집트 웨비나: 코로나 19 펜데믹 속 인권침해 극복을 위해’라는 주제로 이집트에서 웨비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심화된 사회적 갈등과 이로 인해 피해받은 인권의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이집트 사회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아들리 후세인 이집트 카이로 항소법원장은 “코로나 전염병은 공중보건 비상사태일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그리고 인도주의적 위기라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말에 동의한다.”며 전염병이 사회의 기본 원칙과 자유, 인권을 침해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인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싸르와트 자발라 이집트 개발과 교육을 위한 호루스 재단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에 지속적인 평화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어나갈 시기이며 웨비나를 통한 평화활동이 지속적으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지시가 아니더라도 코로나 시기에 시민계층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의 예시를 보여주며 HWPL이 웨비나를 통해 정기적으로 중동 내 인권 사례를 다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브라힘 아흐메드 이집트 아메리칸 대학교 국제법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발생한 인권 침해는 그냥 덮어둘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개인의 평화를 파괴하고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림으로 인류의 평화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이러한 위기의 시기에는 일회성 캠페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HWPL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평화교육으로 한 사람의 인성이 올바르게 함양되도록 해줘야 한다. 그러한 평화시민을 만드는 교육자가 되겠다.”며 함께 참석한 청중들에게도 이집트가 평화의 선진국이 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인들은 행사에 참여한 후 팬데믹 시기에도 평화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평화의 소식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 속에 그간 내재되어 있던 혐오와 차별이 소수집단을 향한 인권침해와 혐오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HWPL은 지속적인 웨비나를 통해 인권피해사례를 재조명하고 이들이 사회적 보호와 지지를 통해 팬데믹 상황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