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웨스트벵갈 지역의 교사들을 위한 평화교육 오리엔테이션

지난 3월 7일, ‘HWPL 평화교육 오리엔테이션’이 인도 웨스트벵갈 지역의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교육 현장에 있는 교수와 교사들이 참여하여 평화교육의 취지와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평화로 가득한 현장이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HWPL 평화교재 12과목이 전반적으로 소개되었으며, 특히 인도의 환경과 특색에 맞춘 HWPL 평화교육 과정은 교사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실질적으로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웨비나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생에게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는 과목 중 하나로 ‘HWPL평화교육’을 꼽았다. 다양한 언어와 민족이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인도에 맞게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학생에게 배려, 희생, 용서 등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필요한 덕목들을 가르치는 것은 교사의 역할이기도 하다.

HWPL평화교육은 학생에게 평화의 실천 방법과 평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육이므로 참석한 교사들은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으며, 평화교사로서 먼저 학생들에게 평화의 본보기가 될 것을 다짐하였다.

니베디타 프라마닉 교사는 “교육을 통해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평화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평화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 안쿠르 마하토 교사는 “이 웨비나를 통해서 평화는 선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평화는 서로가 공감하는 세계를 만들 수 있게 한다.” 며 평화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 이후 각 교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평화교육이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고,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 HWPL 평화교육이 도입되도록 평화교육 MOU 체결을 추진해 나가기로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