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룬디 평화교육 세미나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제1회 부룬디 평화교육 세미나’가 1월 11일 부룬디 부줌부라의 레오보스 학교에서 열렸다. ‘2019년 부룬디 HWPL 평화교육 시범교육 결산 및 2020년 계획 공유’라는 주제로 열린 이 세미나에 레오보스 학교, 르 도핀느 학교, 챠씨 공립중학교, 천사들의 학교의 교장, 교직원, 교사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HWPL 평화교육의 세가지 비전인 ‘생명의 존엄성’, ‘충효’, ‘공존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과 HWPL 평화교육의 성과, 부룬디 평화교육 시범교육의 결과 등이 세미나를 통해 공유되었다. HWPL은 한 학기 동안 평화교육 유치와 홍보에 기여한 교장 선생님과 평화교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교사들은 한 학기 동안 평화교육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을 나누고 2020년 평화교육 시행을 위한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 9월 7일 부룬디 평화만국회의 5주년 기념행사 이후 브룬디 4개 학교는 HWPL과 MOU를 체결하고 평화교육 교재를 바탕으로 매주 1회씩 시범 교육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5명의 평화 교사가 총 40회 동안 2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진행하였고 모든 학생들이 작은 평화의 사자로 양성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화교사이자 레오보스와챠씨 공립중학교의 교사인 하툰기마나 리븐은 “HWPL 평화교육은 전 세계 시민들에게 평화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경외심을 높이게 하고 평화문화를 장려하여 전쟁과 폭력의 위협에 도전함으로써 평화를 미래 세대에 유산으로 남기고자 세계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떤 사람이라도 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이다. 때문에 HWPL 평화교육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서로 용서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준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나의 계획은 열린 마음으로 평화의 씨앗을 뿌려서 나의 조국 부룬디를 내전이나 정치적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직 HWPL과 MOU를 맺지 않은 주변 학교에 이 평화의 문화를 전파할 것이다. 이 세상을 후대에 물려줄 평화의 세계로 변화시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HWPL과 일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임마누엘 천사들의 학교 교장도 “평화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평화교육을 지금과 같이 우리 학교에서 큰 비중을 두어 시행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HWPL 평화교육을 계속 시행할 것이라 다짐했다.

 

브룬디의 교육자들은 금번 세미나에서 2020년 평화교육을 시행하는데 있어 시범교육을 더울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부룬디에서는 2020년도에 평화교육 시범교육 시행학교를 총 10곳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부룬디 학생들에게 평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