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회에서 ‘나의 목소리의 힘’ 전시회를 개최해

체코 프라하 국회의사당에서 3월 8일에서 21일까지 ‘나의 목소리의 힘’ 평화 전시회와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조셉 클레멘트 체코 상원의원, 단 베스타 HWPL 체코프라하지부장, 안나 체르베나코바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이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전했다.

클레멘트 상원의원은 “1년도 더 전에 HWPL 체코 프라하지부장인 베스터씨와 만났을 때, 이 전시회가 오늘처럼 이렇게 실질적일지 몰랐다. 일반적으로 전쟁을 경험한 적이 없고, 공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청년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것을 어떻게 전시회에서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였고 그 결과 흥미로운 전시회가 이 자리에서 열리게 되었다.”고 축사했다.

안나 체르베나코바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은 “평화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HWPL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고, 모든 인류에게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갈등의 발생을 막아줄 공통의 길을 찾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평화를 만들어가는 어려운 일을 시민에서부터 국가적 차원까지 맡아준 HWPL에 감사드린다. 민주주의적 관점에서도 우리는 시민으로서 세상의 평화와 국가적 평화를 위하여 진정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국가를 이끌어갈 지도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지하는 강력한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지난해 HWPL의 평화활동에 감명받은 클레멘트 상원의원의 제안으로 기획되었으며, 체코의 유명한 예술가 크리스티앙 멘사를 포함해 8명의 예술가가 전시에 참여했다.

과거-현재-미래의 흐름으로 전시된 작품들은 체코가 이루어 낸 과거의 민주주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의 문제점들을 짚어내며, 민주공화국 국민의 주권이 잘 확립됐을 때 평화로워질 체코의 미래를 보여준다. 전시는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하는 것처럼 국가 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사회로 발전하는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HWPL은 더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4월 19일 온라인 상영회를 진행했다. 5월부터는 프라하 내 고등학교에서 전시와 세미나를 열어 시민사회 목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체코 내 민주주의의 가치 실현과 활발한 평화활동이 지속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