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사회변화 속에서 열린 청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난 6월 19일,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HWPL 홍보언론부와 국제청년평화그룹(이하 IPYG)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방송기구(AIBD) 방송 컨설턴트 및 프로그램 매니저인 강의자 나빌 티르마지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청년과 언론인 40명이 참여했다.

HWPL에 따르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민주주의의 발전과 시민들이 의사결정 할 권리를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적인 교육을 전달한다. 이로써 세계 시민들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비판적이고 적극적인 미디어 소비자가 될 수 있다.

1부 강의는 ‘조작정보 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 네티즌십’ 2부는 ‘평화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2월, HWPL이 주최한 아시아·아프리카 언론 국제 웨비나에서 ‘인포데믹 시대의 미디어’라는 주제로 발제한 나빌 티르마지는 이번 교육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보편화에 의해 온라인 내에서 이용자가 사회정치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고, 정보의 무질서가 만연한 상태에서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는 데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며 “기성 미디어는 기존 신뢰도와 소셜미디어의 빠른 변화 간의 균형을 맞추는데 부담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책임감 있는 네티즌이 되려면 인터넷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는 허위정보와 조작정보를 분별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WPL 홍보언론부는 “시민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통해 허위정보, 조작정보를 구별하고 다양한 미디어로부터 유익한 정보를 얻어 삶이 보다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언론의 생산자, 소비자, 유통자가 각자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했을 때 우리의 삶이 발전되고 평화가 실현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스타피주르 라흐만 나심 라이징비디 선임 편집장은 “온라인 이용자들은 온라인에서 발견된 정보를 교차 확인하지 않는다. 심지어 학생들과 같이 똑똑한 사람들도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거나 공유하고 게시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온라인 인식 프로그램은 (시민/청년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압더스 사부르 청년의 힘 사회 활동(Young Power Social in Action, YPSA) 언론 권한 대행자는 “청년들은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해 언론의 뉴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민주적 시민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경우 문맹률이 높은 동시에 청년들은 소셜미디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필수적이다.”라고 알렸다.

HWPL은 앞으로도 민주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청년 리더십을 양성하기 위해, 진실한 언론을 찾고 평화를 요구하는 남아시아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