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몽골의 종교, 여성, 청년 단체장과 교육 관계자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6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최로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가 개최됐다.

이 날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은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행사에서 진행된 플래시몹, 평화걷기, 기념사 등의 사진과 영상을 울란바토르 국립공원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몽골 시민과 청년들에게 평화의 소식을 전했다.

나란토야 NGO청년단체장은 HWPL 세계평화선언문을 읽으며 행사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세계평화선언을 기념하는 행사가 몽골과 세계평화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며 다 함께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독려하였다.

치매드 군텡바자르 툭스빌릭초등학교 교장은 행사에 초청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삶 속에 평화가 얼마나 필요하고 평화의 가치를 어릴 때부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동참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평화의 가치를 알게 해준 HWPL에 감사하고 오늘 행사뿐 아니라 추후 진행되는 행사에도 학생들과 같이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철멍 57번학교 매니저는 “HWPL과 협력하여 현재 평화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참여한 학생들 또한 많은 것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다.”며 평화교육의 유익함을 이야기했다. “몽골은 현재 전쟁이 일어나지 않지만 지구촌에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세계평화를 위해 HWPL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게르자브 벌러르치멕 31번유치원 원장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사명은 개인만이 아닌 가족, 이웃, 사회, 나라, 세계를 생각하는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전쟁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DPCW를 촉구하는 피스레터에 모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몽골의 HWPL 평화학교는 HWPL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평화의 리더가 될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더 나아가 평화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25일에는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공식 행사가 대한민국 주요 도시를 비롯해 호주, 중국, 독일, 인도, 필리핀, 러시아, 남아공, 미국 등 전세계 77개국 126곳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은 전 세계 130만명이 작성한 ‘피스레터’를 통해 각 국가의 원수들이 이에 대한 답신을 작성하고 DPCW를 지지하는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