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우리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가요!

“필리핀 학생 250명이 평화수업을 받고 대통령에게 평화그림 피스레터를 쓰고 평화를 그려나가다.”

 

7월 30일 필리핀 안티폴로시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 곳에 위치한 새생명 복음훈련학교(New Life Evangelical Training School)의 4~7학년 학생 약 250명이 HWPL의 평화교육 수업을 듣고 평화에 대한 소망이 밝게 피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HWPL 평화교육은 평화가치관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평화시민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5년 12월 이스라엘 마르엘리야스 교육학교에서 시작한 이 교육에 세계 9개국 127개 학교가 HWPL평화학교로 함께 하고 있다.

필리핀 새생명 복음훈련학교는 평화교육 1과 ‘천지만물의 본래 모습’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다양성, 조화, 공존 등의 평화의 가치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귀를 기울이며 평화로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아갔다.

수업 이후 학생들은 배운 가치를 실천하고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느낀 평화를 알록달록한 색깔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대통령에게 보다 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썼다.

마이클 프란시스 N 크루즈 학생은 자신이 아는 가장 강하며 착하고 친절한 포켓몬 뉴트를 그리면서 대통령님이 이와 비슷하다며 강한 힘과 친절한 마음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는 귀여운 편지를 써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모든 일정을 지켜본 준 아타구안 에윅 새생명 복음훈련학교 교장은 “이번 평화교육 후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눈을 떴다. 아이들은 이 세상이 다양성 속에서 창조되었다는 것과 모두가 조화롭게 이어져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며 “이러한 수업이 계속 진행되어 평화를 촉진해야 한다. 학교의 교과과정으로 젊은 세대에게 교육하는 등 평화교육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 교사들이 먼저 훈련을 받고 학생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시민이 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업 이후에도 새생명 복음훈련학교는 8월에 평화교재 2과 ‘천지만물이 조화로운 이유’ 수업을 진행하는 등 평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평화문화를 전하는 평화시민이 될 수 있도록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