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한 평화의 인식

 

7월13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이슬람이민자연합센터(UMMA)가 UMMA 센터 스포츠 경기장에서 친선 평화축구경기를 열어 각 단체에서 약40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였다. 무슬림 공동체인 UMMA 센터는 호주 멜버른 동커스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2년 여간 HWPL과 IPYG에 협력하고 있다.

이날 평화축구대회는 ‘제50회 HWPL 종교연합사무실: 종교간 대화’와 연계되어 개최되었다. 축구대회 시작 2시간 전에 이슬람인사를 대표한 무다쎄르 데디 UMMA센터 이맘의 발제로 종교 간 대화가 진행되었다. IPYG 평화축구대회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촉구하는 레지슬레이트 피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MMA 센터와는 두 번째 함께한 행사이다.

평화축구대회는 지난해 IPYG에서 처음 개최한 것으로 멜버른 주변의 여러 지역사회와도 연계하여 경기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축구대회의 목적은 청년들에게 평화의 인식을 심어주어 미래의 평화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8~10명으로 이뤄진 각각의 팀은 평화행사인 만큼 다같이 호흡하며 한데 어우러졌다. 몇몇 경기에서는 우승팀을 결정하기 위해 승부차기까지 펼칠 정도로 청년들은 열정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축구경기는 이슬람교의 이사예배가 시작할 때까지 약 1시간 30분동안 계속 되었다. 예배 후 청년들은 UMMA 센터의 청년지도자 중 한 사람과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의 이슬람 5주(柱)와 신앙의 가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이슬람 신앙을 이해하고 평화와 화합에 대한 생각을 엿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 또한 다른 문화권에서 온 HWPL과 IPYG가 이슬람의 가르침을 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 아리크 콰지 UMMA청년대표도 IPYG가 평화활동을 하며 화합을 도모해온 것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IPYG와 UMMA 센터 청년들은 저녁식사로 함께 피자를 먹으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청년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아쉬움을 달랬다.

IPYG는 UMMA센터에 HWPL과 IPYG와 함께 평화활동에 동참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IPYG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10조 ‘평화문화의 전파’를 확산시키고자 다양한 단체들과 평화축구대회를 하는 것은 물론 존중과 화합을 구축하는 평화활동을 하고 있다.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