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에 빛을 비추다: 어느 곳의 불의가 모든 곳의 불의이다.

한 아이가 훌쩍인다; 참을 수 없는 배고픔으로. 한 십대 아이는 납치를 당하며 울부짖는다. 한 어머니는 비명을 지른다; 남편에게 두들겨 맞은 후.

우리는 가정, 공동체, 어쩌면 마을 안에서 이러한 울부짖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그들을 삼키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멀어진다면 누가 그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누가 그들을 도와주고 구해줄 수 있을까요? 누가 그들을 지원해 줄 수 있을까요?

국제청년평화그룹(이하 IPYG)는 이러한 불의를 알리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모든 사람의 인권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어떤 환경도 다른 이의 인권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인권침해는 엄연한 불법이며, 당연한 관습으로 자리 잡지 않도록 적절한 중재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IPYG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의 지도 아래 카리브해 지역에서 곤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일에 헌신한 용감한 분들과 인권침해를 경험한 분들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시민 한 명의 울부짖는 비명에도 모든 지구촌 사람들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은 우리의 형제자매이며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시민들의 고통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곳에서 발생한 불의는 모든 곳의 정의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IPYG 워싱턴 DC 지부는 이러한 불의한 일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작년 12월 10일 쿠바와 바하마에서 각각 활동하시는 인권운동가 두 분에게 어떻게 하면 세계시민으로서 이러한 잔혹한 행위에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귀빈은 존 수아레즈 자유로운쿠바를위한센터 대표, 설레이 아빌라 데레온 쿠바보호운동가, 트로이 클라케 바하마의리드협회 대표, 바하마에손을뻗다단체의 미트산 버로우즈씨입니다.

패널분들은 각 나라의 인권단체가 어떻게 인권침해를 줄여가고 있는지, 어떻게 자유, 사랑, 평화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청중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트로이 클라케 바하마의리드협회 대표는 “이 세상이 자유, 평화, 사랑의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합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갈등과 분쟁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과정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인권을 중시하는 방법까지 포함한 교육과정은 사회를 더욱 평화롭고 안전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행사의 주요 순서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DPCW는 17명의 국제법 전문가들이 작성한 선언문으로 전 세계 정부와 시민들에게 좋은 거버넌스의 실천방안에 대해 명백하게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DPCW가 현재 인권문제를 해결하는데 얼마나 적절하고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통 속에 있는 지구촌 시민들의 삶을 환희와 기대로 가득한 삶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는 모든 사람이 수용할 만큼 믿을 수 있는 기준(DPCW) 안에서 하나가 될 때, 우리의 안정을 보장하며 모든 개인, 민족, 규율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DPCW가 시행되면 국가의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며,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모이고,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들을 찾아 돕고, 자유, 평화, 사랑의 세상을 만들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