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평화를 되찾는 청년들의 외침’

 

누구보다 더 평화가 간절한 말리 청년들의 외침

2019년 5월 29일 말리의 수도인 바마코의 라피아사립학교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가 열렸다. 본 행사는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최하고 평화단체 피스원데이가 협력하였으며 정부, NGO 단체장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과 3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석하였다.

말리에서 최초로 진행된 평화걷기 행사라는 사실에 말리 청년들과 우리 모두의 마음이 벅차올랐다. 불과 몇 달 전 벌어진 내전으로 말리 국민들에게 평화는 그 무엇보다 더 절실했으며 평화걷기를 하며 외친 청소년과 청년들의 평화를 염원은 말리 전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듯 너무나 간절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 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먼저 학생들은 각 교실을 돌며 세계평화선언문과 DPCW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피스레터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학생들과 협력단체의 회원들은 ‘전쟁종식’, ‘평화’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평화를 간절히 원한다’고 힘차게 외치며 학교 주변을 돌았다. 총 85개의 소중한 피스레터가 작성 되었고, 이는 피스레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편지들과 함께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봉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가봉은 1839년부터 오랜 기간 프랑스의 식민지 생활을 해오다 1960년 독립 하였으며 현재는 아프리카 주변국가의 내전으로 인한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는 나라이다.

아프리카 내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평화를 이루고자 가봉 청년들은 피스레터를 작성하였다. 특히 5월 24일, 청년우선가봉의 리비사 엘리올 트랜시 단체장은 가봉의 수도인 리브르빌에 위치한 IPE(Institut Privé de L’excellence) 학교의 학생 약 100명과 함께 평화걷기를 하였다.

▲ (좌)IPE 교내에서 평화스피치 중인 모습 (우)평화걷기대회에 참석한 가봉학생

이번 행사에 앞서 ‘마음을 열자’라는 주제로 모인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방지 및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일깨워 학교 내 갈등을 없애고 모두 평화의 사자가 될 것을 다짐했으며 평화가 하루빨리 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평화걷기에 참여하였다. 행사 이후 트랜시 단체장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기념식 행사를 게시하여 많은 청년들이 평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였다

이러한 청년들의 작은 평화의 불씨가 가봉 전역에 퍼져 가봉의 국민 모두가 평화를 외치는 나팔이 되기를 기대한다.

북마케도니아 테토보대학교 평화걷기(Peace walk in Tetova University)

2019년 5월 22일 북마케도니아 테토보에 위치한 테토보대학교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슬람 이메리 테토보대학 학생회장과 학생회 회원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피켓을 들고 캠퍼스를 걸으며 교내학생 및 시민들에게 폭력과 갈등의 종식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평화활동 참여를 통해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이슬람 이메리 테토보대학 학생회장은 “평화걷기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느끼도록 하고 이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 곳곳에 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학생들의 평화걷기대회는 테토보대학교의 평화센터에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