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책임입니다”
피지 라우토카에서 HWPL과 함께 평화의 길을 걷는 비말 데오
피지 라우토카 지역에서 HWPL의 평화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온 인사가 있습니다. 바로 평화의 메신저 코디네이터이자 HWPL 글로벌 11 피지 지부 선임 자문위원인 비말 데오입니다. 그는 피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평화교육과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 교육자, 청년 리더, 종교지도자, NGO 등 각계각층과 협력하며 평화 그림 그리기 대회,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인식 제고 프로그램, 교육 아웃리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WPL과의 만남, 그리고 참여의 이유
데오 코디네이터가 HWPL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피지 평화 만국회의와 국제 평화활동, 그리고 평화 자원봉사자들을 통해서였습니다. 문화와 종교, 국적의 차이를 넘어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는 활동을 접하며 그는 HWPL의 비전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참여 동기에 대해서는 “교육, 대화,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HWPL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큰 동기가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카우트 리더이자 평화의 메신저로서 HWPL이 추구하는 목표와 자신의 활동 방향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평화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실천해야 할 책임입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
데오 코디네이터에게 한국에서 온 HWPL 글로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지의 정부 부처, 지방의회, 교육계 지도자,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평화 대화와 회의에 참여했던 경험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라는 하나의 목적 아래 모이는 모습은 그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특히 학생들과 함께한 평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그에게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은 미래의 평화 대사인 만큼, 어릴 때부터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표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평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린 HWPL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한 일도 그의 삶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평화, 삶의 방식이 되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데오 코디네이터가 HWPL 활동을 계속 지원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는 “평화활동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작은 평화활동 하나가 사람들 사이에 이해와 존중, 화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이 그를 계속 움직이게 합니다. 평화교육과 대화가 개인과 공동체에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가 HWPL의 활동 중 가장 공감하는 가치는 평화교육, 종교 간 화합, 청년 역량 강화, 그리고 DPCW입니다. 청년들이 평화와 존중,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 지속가능한 평화의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라고 그는 말합니다. 또한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이끄는 HWPL의 포용적인 접근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HWPL과 함께하며 그의 평화에 대한 관점과 삶의 태도도 함께 깊어졌습니다. 이전에는 평화를 주로 ‘갈등이 없는 상태’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상호 존중, 이해, 협력, 정의, 연민을 실천하는 삶의 방식으로 바라봅니다. 평화는 개인과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안에서 시작되며, 매일 실천하고 나누어야 하는 가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개인적인 삶에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HWPL과 함께하며 리더십, 소통 능력,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키웠고,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더 인내하고 이해하며 봉사하는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그는 전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야 하는 이유
앞으로 데오 코디네이터는 HWPL과 함께 피지 전역으로 평화교육과 지역사회 평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많은 청년들이 평화구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 지방정부, 여러 기관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는 평화가 소수의 사람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오늘날 세계가 갈등, 분열, 폭력, 오해와 같은 문제에 직면한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때, 존중과 대화, 협력을 기반으로 한 더 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HWPL과 함께하며 피지와 전 세계의 열정적인 평화 활동가들, 특히 한국에서 온 HWPL 글로벌 자원봉사자들과 맺은 인연이 매우 소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만남을 통해 평화가 국경과 문화를 넘어 인류를 하나로 잇는 보편적인 언어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비말 데오(Bimal Deo) 코디네이터가 보내온 앞으로를 위한 메시지입니다.
“평화는 우리 각자에게서 시작됩니다. 작은 친절과 존중, 대화, 이해를 통해 우리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와 나라 안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라면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평화의 메신저이며, 우리는 하나입니다.”
피지 라우토카에서 이어지는 그의 진심 어린 발걸음은 HWPL의 평화활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한 사람의 꾸준한 헌신이 공동체를 움직이고, 그 움직임은 더 큰 평화의 물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