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기념비 건립을 통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10조 ‘평화 문화의 전파’ 시행

100여 명의 인도 시민들, 평화를 이루기 위해 람푸르 지역에 2번째 평화 기념비 건립

 

3월 15일, 인도 람푸르 종교와지식국제단체 HQ 캠퍼스에서 진행된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하 DPCW) 제6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평화 기념비가 공개되었다. 이번 평화 기념비는 HWPL과 종교와지식국제단체(이하 WORK)의 협력으로 건립된 것이다. 이는 2015년 노이다 라마야 학교에 세워진 HWPL 평화 기념비 이후 인도에 두 번째로 세워진 기념비이다.

DPWC 10조는 지속가능한 평화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대중들에게 평화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평화에 대한 대중 의식을 이끌어내는 운동, 기념행사, 평화 기념비 건립 등의 다양한 평화활동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에 진행된 평화 기념비 건립은 지역 주민에게는 물론 주변 지역과 지자체에 이르기까지 평화문화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엘레나 김 HWPL 인도지부 뉴델리 사무국장은 제막식에서 “HWPL은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것을 끝내고 모든 생명체가 그 가치를 존중받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노력하는 이유는 진정한 평화로 가는 길이 좁고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길을 걸으면서 서로 돕고 함께 걸어야 한다.”고 전했다.

알라마 사예드 압둘라 타리크 WORK 회장은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HWPL은 DPCW를 평화 국제법으로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14일 DPCW 공표 6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평화 기념비 제막식에서 평화를 위한 책임과 의지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2월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인도에서 매년 HWPL과 함께 평화행사를 진행하며 람푸르 주민들이 평화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평화를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념비가 세워진 부지를 기증했다.

이번 제막식에서는 HWPL과 WORK가 MOU를 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평화를 위해 6년째 협력하고 있는 WORK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엘레나 킴 사무국장은 “금번 HWPL과 WORK와의 MOU 체결식은 인도와 한국, 전 세계에 자유와 평화와 사랑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겠다’는 목적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하나이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100여 명의 시민들은 DPCW가 더 알려지고 지지를 받아 각 주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매 분기마다 적어도 1회 이상은 평화활동을 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