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평화의 가족들이 대한민국 서울과 세계 주요 도시에 모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촉구하기 위한 평화걷기와 다양한 평화문화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을 통하여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8주년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 5월 25일은 ‘세계평화선언문’이 공표된 날이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창립과 동시에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발족된 날이다.
5월 25일에 진행될 8주년 기념식의 의미와 이날 논의될 다양한 내용을 컨셉 노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 컨셉 노트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8주년 기념식
– 지구촌 공존과 화합을 위한 시민 주도 평화 개발 구상 –
1. 개요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8주년 기념식’이 2021년 5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본 행사는 2013년 5월 25일에 대한민국 서울 평화의 문 앞에서 공표되었던 ‘세계평화선언문’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8년 전 HWPL은 ‘세계평화선언문’을 선포하며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지구촌 모두가 실행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3만여 명의 지구촌 청년들이 동참한 평화 걷기대회는 각 대륙과 국가로 이어져, 시민이 주도하는 국제 평화 운동의 상징이 되고 있다. 본 기념식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혐오와 분쟁, 오해와 소통단절 등의 불안 요소를 극복하고, 전 인류의 공존과 화합을 위한 시민주도의 평화 사업 구상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HWPL이 주최하고, HWPL와 함께 평화를 위한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함께 한다.
2. 배경
2013년 5월 25일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창립일이자, 이만희 HWPL 대표가 작성한 ‘세계평화선언문’이 발표된 날이다. 본 선언문을 통해 이 대표는 평화 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도자들의 참여, 여성과 청년으로 대표되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국제 평화 연대 구축, 평화를 위한 언론 보도 등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기본 틀을 제시하였다. 발표 당일 3만여 시민이 참여한 평화 걷기는 전 세계를 향한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대중들의 목소리를 상징한다. ‘세계평화선언문’에 담긴 평화의 기본 원칙은 개인으로부터 국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에 이르는 국제사회의 모든 행위자가 실천할 수 있는, 평화 발전의 원칙을 제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으로 발전되었다. 이 선언문은 분쟁의 예방 및 해결, 전력(戰力)의 점진적 축소와 민생으로의 전환, 종교 및 민족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 평화 문화 전파 등 전쟁으로 격화되는 현 지구촌의 분쟁 요소를 다루고 있다. 193개국에 이르는 국제기구, 정부 및 민간 기관들의 DPCW 지지 선언 및 평화 사업 협력의 성과들 또한, 세계 각지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3. 목적 및 결과
HWPL은 팬데믹 시대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중단 없는 전진’을 선언했다.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들은 전 지구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행사에서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교육 격차의 심화, 급격한 기후 변화, 경제 및 복지 수준 악화, 인권 침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 종교 및 민족 분쟁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진단한다. 행사에서 제시될 각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한 평화 개발 구상의 실현과 성과는 사회 구성원들(stakeholders)의 참여와 기여(commitment)에 달려있다. HWPL은 평화교육의 확대 시행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IPYG와 IWPG는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제시된 시민 주도의 평화 개발 구상과 행동 계획을 발표할 것이다. 더불어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대 및 지지를 촉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