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서도 평화를 가르치다
HWPL 평화교육 교사 양성 오리엔테이션, 5개국 100명 참여
크로아티아·보스니아·콩고·인도·파키스탄 교육자들 온라인 집결… “교실이 평화의 시작점”

지난 4월 21일, HWPL은 ‘평화교사: 교실에서 전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평화교육 교사 양성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콩고민주공화국, 인도, 파키스탄 등 5개국에서 총 100명의 교육자가 참여했으며, HWPL 소개, 평화교육 개요, 연수 커리큘럼 안내, 수료 요건 및 과제 안내가 진행되었습니다.
평화교사란?
HWPL이 운영하는 평화교육 연수를 이수한 교육자를 의미합니다. 수학·영어 등 교과 중심의 일반 교사와 달리, 인성 함양, 평화, 갈등 해결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기존 교육자가 HWPL 연수를 통해 평화교육 역량을 추가로 갖춤으로써 본연의 역할을 확장하는 개념입니다.
평화교사의 역할은 학생들 사이에 상호 존중을 심어주고, 폭력이 아닌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도록 이끌며, 다양한 문화와 관점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키우는 것, 즉 지식을 넘어 ‘올바른 인간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HWPL은 평화교사에게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포함한 모든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 전 세계 112개국에서 평화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지정 과정을 이수한 후 평화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사비나 자키르 파키스탄 밀레니엄 에듀케이션 이사는 “올해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과 행정 직원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모두가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평화는 매우 중요한 주제가 되었으며, 우리의 일상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라 칸 파키스탄 밀레니엄 에듀케이션 교사는 “HWPL의 일원으로서 교사로 활동하는 것은 정말 의미 있고 영감을 줍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평화, 공감, 긍정적인 가치를 나누고, 더 나은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평화전도사·평화교사 협회의 행정관이자 변호사인 에사이에 이렝기 냐칼라라는 “30년 넘게 전쟁이 계속되는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연수 참여는 제 나라의 평화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전쟁이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믿지만, 평화를 만드는 방법은 그 외에도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HWPL은 각국 교육 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현황과 특성에 맞는 평화교육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평화교육은 단순한 교과목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갈등을 대화로 풀고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도록 이끄는 토대입니다. 교실에서 시작되는 이 작은 변화들이 모여 세계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