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러닝 페스티벌 열려

 

 

지난 10월 1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평화 마라톤 대회인 ‘위대한 남부 도로 러닝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비어울프재단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뉴질랜드가 함께 주최한 행사로 지역사회의 화합과 모금을 통한 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마라톤은 오클랜드 알렌비 공원에서 출발하여 오클랜드 일대를 각각 5Km, 10Km, 22Km, 70Km 씩 달리는 총 4개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오클랜드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주민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오클랜드의 자선단체인 ‘비어울프(Be a Wolf)’재단과 IPYG 뉴질랜드가 함께 준비한 청년평화구축워킹그룹(이하 YEPW)의 두번째 행사였다. IPYG 뉴질랜드는 앞서 올해 4월에도 첫번째 YEPW 행사로 후디드롭 자원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하는 ‘드림레터’ 작성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평화문화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이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대회를 준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마무리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나이즐 스실 비어울프 설립자는 행사에 협력한 IPYG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행사의 MVP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참가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디킨유 뉴질랜드 IPYG팀장은 “참가자들이 모두 즐겁게 달리기도 하고 지역사회에 공헌도 할 수 있었던 성공적인 행사였다. 지원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과 청년들이 참여하여 함께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루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더욱 알찬 행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IPYG 뉴질랜드와 비어울프 재단은 계속해서 뉴질랜드 사회의 화합과 평화문화 전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더 많은 청년단체들을 뉴질랜드 YEPW로 모아 평화를 실현해 갈 예정이다. 뉴질랜드 YEPW는 지역 사회 청년들의 삶에 대한 성찰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주도로 지역의 평화문화를 조성하는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각종 봉사를 실천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