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통합(United Generations) 캠페인: 세대 간 연대, 함께 성장할 기회!

 

지난 10월 7일, HWPL 프랑스 지부 자원봉사팀이 노인들의 소외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대 간 통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UN 국제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블루위크(연금 수급자와 노인을 위한 주간) 기간에 맞춰 ‘세대 통합 캠페인: 세대 간 연대, 함께 성장할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캠페인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민

 

HWPL 프랑스 지부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세대 간의 대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세대 통합(United Generations)’ 이니셔티브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에만 4곳의 노인센터에서 청년자원봉사자들과 함께 7회 이상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80여 명의 시민들은 HWPL 요양원 활동이 담긴 사진전을 감상하고 소외계층의 어르신들에게 56통의 편지를 작성하는 등 한 다양한 부스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캠페인의 취지에 감동한 30여 명의 시민들은 앞으로 HWPL의 여러 활동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왼쪽부터) 편지를 작성하는 시민, 편지를 박스에 넣는 시민

 

한 시민은 “이 캠페인을 통해 학상시절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때가 떠올랐다. 일상에 너무 얽매여 살다보면 삶의 중요한 의미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캠페인이 주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는 작은 관심이라도 받고 싶어하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있다는 것을 잊고 지내고 있다. 또한, 언뜻 보기에는 해당 주제가 평화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취약계층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고 평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편지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소외감을 극복하고 세대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어르신들 또한 받은 편지에 답장할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