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평화순방] 시민사회 중심의 평화발전과 평화교육 구축을 위한 행보

 

  • 캄보디아, HWPL 평화교육 위원회 출범식

2월 22일 ‘2019 캄보디아 HWPL 평화교육위원회 출범식’이 캄보디아 교육부 주최로 프놈펜 왕립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출범식에는 교육청년체육부 국무장관을 비롯해 HWPL 평화사절단, 캄보디아 교육관계자와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HWPL 평화교육위원회를 임명하고 향후 평화교육에 관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더불어 19곳의 캄보디아 학교와 대학은 HWPL과 ‘평화학교 MOU’를 체결하고 캄보디아 전역에 평화교육을 촉진시킬 것을 약속하였다.

이에 세타니 김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 국무장관은 “저는 평화 가치교육의 증진을 위한 이 행사가 학생 여러분들에게 평화에 대한 가치를 분명히 알고 깨닫게 하고 배운 지식을 서로 나눌 수 있게 하며 국가와 세계평화를 이루는 일에 동참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WPL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 189개 학교와 평화교육 및 평화학교 MOA를 맺고 있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교육부 산하로 조직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평화의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평화 커리큘럼을 연구하고 기획하는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WPL의 평화사업 중 하나인 평화교육은 평화의 정신과 가치로 개개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HWPL 평화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매 학기마다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호주, 2019 호주 청년 컨퍼런스

2월 18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호주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청년이 만드는 내일: 통합과 화합’ 이라는 주제로 ‘2019 호주청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 45명의 정치, 교육, 청년 단체와 350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평화를 위한 국제법 수립을 위해 시민단체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단체장들은 준비한 피스레터를 투발루 총독을 포함한 국가지도자 11명에게 전달했다. 이아코바 타에이아 이하레리 총독은 “편지를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받았고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날 세계지도자들이 태평양 지역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시행과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무대를 만들어갈 것을 촉구한다.”며 청년들과 함께 평화세계를 이루는데 동참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필리핀, 평화대축제

2월 15일 불라칸에 위치한 필리핀 스포츠경기장에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하나이다’라는 주제로 평화 대축제가 열렸다. 국제적 평화연대 구축을 위해 개최된 이 행사에는 3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였다.

이 평화축제는 HWPL과 필리핀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속의 비영리법인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자들(VIP)’이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주지사, 다바오 족장 11명, 대학총장 16명, 교수, 학생, 시민, 언론매체 등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에서는 13개 대학의 학생들이 퍼레이드와 공연을 선보였다.

HWPL과 VIP 두 단체는 MOA를 통하여 주립대학(SUCs)과 지방대학, 단과대학(LUCs)에서 평화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1월 24일을 ‘평화의날’로 기념하는 한편 DPCW 지지활동을 이어갈 것을 확인하였다. 행사는 모든형태의 무력분쟁을 배제하고 화합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존중과 사랑, 이해를 교육함으로써 국가와 세계의 평화를 실현하는 표준 협약인 ‘필리핀 평화선언’ 서명식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