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정치, 교육, 종교, 시민계층 간 평화의 화합을 시작하다.

 

HWPL은 8월 15일-16일 양일간 아디스아바바에서 시민계층, 교육계 인사들과는 ‘에티오피아 평화 컨퍼런스’를 진행한 데 이어, 16일 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치지도자들과 ‘아디스아바바회담’을, 종교지도자들과는 ‘대화의 광장’을 개최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 ECA)에서 진행된 ‘에티오피아 평화 컨퍼런스’에서는 정부와 교육자, 청년들이 평화를 위해 화합할 방법을 모색했다. 네가소 전 대통령을 비롯한 10개 대학 대표들, 교육부 장관, 대학생 700여명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평화를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일할 것을 다짐하며 DPCW 지지서명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아디스아바바시(市)는 대학 내 평화 교육의 시작이 학생들의 국적, 문화적 배경, 종교에 상관없이 학생들간의 화합을 증진시키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다.” 라고 발제한 다그마위트 부시장은 평화교육 프로젝트 시행에 참여하는 기관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평화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10개의 대학 총장 및 대표들은 각자의 대학에서 평화교육을 진행할 것을 합의하는 MOU를 체결함으로써 에티오피아 평화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5월 UN으로의 평화순방에 이어 에티오피아에 방문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이만희대표는 “대통령에게도 전쟁종식을 위해서 국제법제정을 지지해달라고 손편지를 써야 한다. 국가의 모든 권한은 국민이 가지고 있다고 되어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는 것을 대통령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며 시민계층의 평화를 위한 역할을 제시하며 평화실현을 위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진행된 ‘대화의 광장’에 참석한 IRCE의 아데인 데차사는 180여명의 목회자 및 참석자들에게 “어떤 종교도 서로 싸우거나 죽이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종교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성경을 알아야 하며, 저는 우리가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의 광장을 통해 에티오피아 교회가 먼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발제했다. 또한 지난 9일 목사 사전 세미나에 참석하여 ‘에티오피아 대화의 광장 정기운영 다짐서’에 서명한 50여명의 목사들은 이를 이 대표님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다짐서 오는 12월까지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종교 지도자들이 실질적인 평화활동으로써 교단, 교파의 구분 없이 모든 종교인이 화합하는 일에 함께할 것을 약속한 것이다.

한편 아프리카연합(AU)에서는 HWPL과 IAC, ILA등국제단체들이공동주최한 ‘아디스아바바회담’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특별히 아프리카를 넘어 중동의 국가지도자들과 법조계 관련 고위층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이는 아프리카와 중동의 선진화를 위한 내부 정세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법제정에 대한 논의와, 대륙별 평화 사업에 대한 계기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우간다 국회의장 레베카 카타가는 “DPCW는 세계인이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명하고 있으며 세계지도자들에게 세계평화와 화합을 가로막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하는 것을 통해 표현된 평화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며 평화실현을 위한 정치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후, 주요 인사들이 DPCW에 지지할 것을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HWPL의 이번 평화순방으로 에스와티니, 세이셸 등 아프리카 국가수반들에 의한 DPCW의 공식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15일과 16일에 걸쳐 HWPL은 각계각층의 참석자들과 DPCW를 지지할 것을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DPCW는 전쟁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국제법 전문가들이 모여 작성한 것으로, 이틀간의 평화순방 동안 각 행사의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DPCW를 지지하고 이를 촉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29차 평화순방 기간 에티오피아의 각 지도자들과 회담을 진행한 HWPL의 이만희 대표는 “평화의 답이 있다면 오늘날 태어난 이 시대의 모든 가족들이 누구를 막론하고 평화를 이루는 사자가 되어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어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겨줘야 한다.”며 각 계층이 하나되어 진행되는 평화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