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이 보장하는 평화를 위해 국제적지지를 촉구하는
전 세계 청년, 시민들의 평화걷기 행사


5월 25일,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하여 16개 도시와 호주, 중국, 독일, 인도, 필리핀, 러시아, 남아공, 미국 등 전 세계 약 77개국 126곳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행사가 ‘평화를 향한 전 세계의 외침,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 촉구’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특히, 세계평화선언문이 공표된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는 15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 선언문의 구체화된 형태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이 법적 구속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지를 촉구하는 ‘피스레터‘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DPCW는 국제법의 존중, 평화적인 분쟁해결, 평화문화의 전파 등 평화발전을 위한 국제협력과 분쟁해결 원칙을 다루고 있다.

“오늘 5월 25일은 아프리카의 날로서, 저는 우리 아프리카 대륙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모든 아프리카인을 대변하여 이 자리에 섰다.”라며 디피에 에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는 축사를 전했다.

“국가(민족)들은 현재까지 끊임없이 평화를 말해왔고, 또한 일해왔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항상 서로 싸우게 되었다. 청년 여러분, 여러분들의 이전 세대는 이제 나이가 들었다. 그러나 전 지구적 평화는 아직 성취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20대와 30대의 청년 여러분들이 평화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평화를 이룰 것을 믿는다. 여러분들의 지도자들, 입법자, 정책 입안자, 국가 및 정부 수반, 국왕과 왕비 등에게 편지를 써서 이 선언문을 현실로 만드는 데 지지하도록 그들에게 우리의 희망을 걸고 있음을 알려주시기 바란다.”라며 평화국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시민의 뜻을 담은 DPCW에는 세계가 평화로 하나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호공존(주권)의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의 다 같은 마음으로 남의 나라 침범해서도 안 되고, 살상하는 무기는 없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은 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 DPCW 10조 38항이 각국의 지도자들이 지지하고, 종교 역시도 평화로 하나가 됨으로써 인류세계가 살 수 있는 평화의 길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DPCW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전 세계적으로 ‘피스레터’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정영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장은 “많은 사람들은 DPCW의 이 희망이 실현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발견했기에 더욱 이 일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는 분쟁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DPCW의 완벽한 구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다. DPCW는 발표된 지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국가적 차원의 지지와 전 세계 시민의 지지를 놀라울 정도로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DPCW가 말하는 가장 중요한 평화의 핵, 평화를 이루는 방법은 바로 시민이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동의 목소리를 세계 가운데 보여주는 것이 바로 걷기대회의 목적이다. 또한 DPCW의 제정을 촉구하는 전 세계 13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보낸 지지서명과 피스레터를 192개국 대통령과 총리에게 보냈고, 세계시민들은 이에 대한 답장을 기다리고 있다.

후안 호세 플라센시아 주한 페루 대리대사는 “정부가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면 변화의 기회는 없다. 하지만 정부가 수십만 통의 편지를 받는다면, 정부는 시민사회로부터 시민의 뜻을 반영해달라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편지들은 매우 중요하다. 지도자층에게 단체로 시민의 뜻을 헤아려 달라는 촉구가 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통해서 이번 피스레터 캠페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평화걷기에 참여한 미국 청년 다니엘은 “지구촌을 더 나은(전쟁이 없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동참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일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 서울, 이곳에 집중되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뜻에 모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물러 나서 방관자로 남기보단 지구촌을 변화시키는데 주역이 되고자 이 행사에 참여했다. 사람들이 역사를 되돌아볼 때,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볼 때 이 시간 지구촌의 평화를 지지한 것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서울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부산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대구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강원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