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동유럽 지도자들과 평화문화 외교 이루다

 

하늘문화세계평화단체(HWPL)의 평화사절단은 4월 1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 중 여러 단체들과 연합하여 개최한 국제평화콘퍼런스에서 동유럽 전•현직 고위관계자들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이 실현된 종교와 평화적 문화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U 의장국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평화발전을 위한 국제콘퍼런스 개최

2019년 EU의 의장국으로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논의가 루마니아에서 활발히 있어진 가운데, 1일부터 이틀간 각 국 지도자들과 정부, 시민사회와 UN 산하 국제 NGO가 참석한 평화콘퍼런스가 열렸다.

콘퍼런스는 레반트 문화문명연구소(ISACCL)가 주최하고, 루마니아외교부, HWPL, 발트흑해이사회(Centre for BBS)를 비롯한 부쿠레슈티대학교, 정치행정국립대학, 민주주의를 위한 루마니아재단, 국제윤리를 위한 국가간 의회연합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됐다.

1일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은 ‘독재정권 이후 30년 오늘’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공산주의 붕괴 당시의 상황과 이후 발생한 사회문제 등을 짚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컬린 포페스쿠-터리체아누 루마니아 상원의장은 “문화외교는 곧 스마트 파워”라며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든다.”고 말했다.

종교의 화합과 소통으로 이뤄낸 문화외교는 평화 패러다임의 시작

평화콘퍼런스 개회식 후,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과 라마다호텔에서는 기독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의 80여명의 종교지도자들이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신창 HWPL 외교정책부 국장은 “여러 문화 요소 중에서도 영향력과 파급력이 매우 뛰어난 것이 바로 종교이며 사람들의 정신적 기반을 형성할 뿐 아니라 행동양식의 변화도 이끌어낸다. 평화와 화합이 실현된 종교를 통해 문화외교가 이뤄져야 평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에선 129개국의 종교지도자들이 경서비교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종교연합사무실이 문화외교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독일 아미르아지즈 빌로스포트 아마디야 회당 이맘은 “종교연합사무실은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 방법”이라며 “믿을 만한 경서의 기준을 바탕으로 하는 경서비교토론은 지금까지 없던 방식이고, 우리를 하나가 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대

2일, 국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에는 동유럽 5개국 전 대통령들, 유럽과 아시아 평화운동가, 인권단체 대표,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북한 인권단체인 SARAM의 대표 니콜라이 쉬프레켈스는 “인류의 인권을 희생시키는 평화는 반쪽짜리일 뿐이며 평화는 무력이 없다는 것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될 때 완벽하게 이루어진다. 현재 북한의 인권실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유럽의 NGO로서도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에밀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상호간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군사적 협력이 필요하다. 동유럽의 공산주의로부터 민주주의로의 변환시기에 겪었던 선 사례들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면서 국가간 교류를 통해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필요한 전 세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의 원인이 주변 국가의 이권 다툼 등 정치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세계가 동족을 향해 총을 겨누는 민족을 어떻게 보겠느냐. 남북 지도자는 이를 명심해야 한다, 독일 통일에서 본 것처럼 정치와 법이 아닌 국민들이 이뤄가야 한다. 남북이 나서서 통일을 하겠다고 하면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적 삶의 기초는 평화교육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누가 먼저 아이들의 선생이 돼야 하겠습니까? 가정입니다. 이웃입니다. 그리고 사회입니다.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이 평화의 일을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 이만희 HWPL대표

루마니아 청년단체 마스터피스 소속 교사들의 학교들은 HWPL을 통해 발간된 평화교재로 유럽 맞춤식 평화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드라고미르 마리안 마스터피스 회장은 “5회차에 걸친 평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갈등과 폭력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교육했다. 평화는 가족, 또래 집단, 지역 사회 및 더 큰 사회의 맥락에서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평화의 원리인 삶의 초기부터 우리가 평화를 포용하는 청년들로 변화시켜나갈 수 있음을 교육을 통해 깨달았다.”며 교육시행 경과보고와 함께 평화교육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HWPL과 루마니아의 싱크탱크인 레반트 문화문명연구소는 평화캠페인, 평화교육 시행과 같은 문화 외교로 평화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에 동의했다.

HWPL은 평화문화 전파를 위해 현재 총 21개국 208개 교육기관과 HWPL 평화학교 MOU를 체결했으며 평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