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워크숍

 

지난 6월 6일, 미국, 칠레, 필리핀, 네덜란드, 니제르, 아루바, 몰디브, 바하마 8개 국가 연합으로 ‘HWPL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HWPL 평화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사와 예비 교사자 100여 명이 워크숍에 참여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괴롭힘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생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미국의 국립교육통계센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학생 5명 중 1명은 왕따를 당하고 있으며, 캐나다 CBS 뉴스가 미션 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는 14세에서 21세 사이 학생 중 삼분의일 이상이 고등학생이 되기 전 적어도 한 번은 신체적인 폭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14세에서 21세 사이의 소년 10명 중 4명은 밀치기, 주먹, 발차기, 깨물기 등의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고,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남학생 5명 중 1명이 무기를 이용해 위협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렇듯 많은 학생이 폭력적 피해를 보고 있기에 워크숍에 참여한 학교 공동체와 교사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떠한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할지,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모색하였다. 6명의 교사는 ‘학교폭력과 괴롭힘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교육적 방안 소개’라는 주제로 각자의 견해를 발표하였다. 또한, HWPL 평화교육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교사들은 평화교육을 통한 폭력예방 접근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어떠한 교육이 필요한지 제시하였다.

 

 

린 베야 무하마드 미국 뉴메디나 이슬람학교 교장은 “평화 커리큘럼의 핵심은 ‘질서’를 포함한다. 자연의 질서를 되가져온 것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피조물이다. 우리 자신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는 메시지를 배우게 된다. 이를 배움으로써 폭력이란 개념은 우리 본래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자기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HWPL (평화교육) 커리큘럼은 개인, 가족 공동체, 학교 공동체, 더 큰 가족 등과 같은 특정한 것들을 강조하며 그 가치를 보게끔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또한 자신이 학교 공동체와 환경의 일부임을 인식하고 누구도 괴롭힐 권리가 없으며,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거나 타인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주제를 끌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은 HWPL 평화교육 커리큘럼 계획을 세워 각 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어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