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활동

민다나오 지역사회는 2015년, 1월 24일을 ‘HWPL 평화의 날’로 지정하고 평화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필리핀 정부와 MILF의 평화협상을 이끌었던 미리암 코로네페레, 모헤거 익발 등 주요 협상단과 이스마엘 망구다다투 마긴다나오 주지사, 평화발전을 위한 대통령 고문 사무실(OPAPP) 등 민다나오 평화과정을 이끌어 가는 핵심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 평화 기념비 제막식은 평화이행의 상징성을 지닙니다.

2016년 1월 24일, 민다나오 평화협정 2주년 기념행사에서 아훗 이브라힘 방사모로 이슬람 자치구역(BARMM) 수석장관(당시 MILF 의장)은 1월 24일을 ‘HWPL 평화의 날’로 선포하고, 술탄 쿠다랏 내 MILF 다라파난 캠프에 ‘세계평화선언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특히 MILF 주둔지였던 캠프 내에 평화 기념비가 세워졌다는 것은 민다나오를 분쟁에서 평화로의 진전을 위한 필리핀 각계각층의 염원과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브라힘 MILF 의장
“이만희 HWPL 대표님께 드리는 선물은 민다나오에서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저희 MILF의 열망을 상징합니다. 정부와 맺은 협정 중에 MILF의 모든 군 기지를 생산적인 민간 공동체로 바꾼다는 조항이 있어 현재 무장해제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저희는 앞으로 방사모로 기본법(BOL)이 비준될 때의 협정에 따라 무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반납할 것이며 앞으로 이 무기들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군 기지는 생산적 공동체로 바꿀 것이며 전투원들은 캠프에서 평화롭게 살며 생계를 꾸려 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실행하고 다른 기지들에도 평화의 비석을 세워 지켜 나갈 것입니다.”

2021년 7월 19일, 민다나오 코타바토 시 바구아 마더 바랑가이의 기독교와 무슬림 공동체 구역 안에 세 번째 평화 기념비가 건립되었습니다. 이들은 과거 MILF와 MNLF 소속 전투원이었으나 평화로의 변화에 동참한 공동체가 되었고, 평화 기념비 건립을 위해 지니고 있던 무기를 기증하였습니다.
코타바토시에 세워진 세 번째 평화 기념비는 기독교와 이슬람 공동체 안에 세워졌고, 무기를 녹여 제작되어 더 이상 전쟁이 아닌 평화로 변화하는 지역사회의 강력한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네 번째 평화 기념비는 2022년 1월 24일 일로코스 노르테 딩라스 포즈 바랑가이에 건립되었습니다. 평화교육으로 감명받은 학생과 학부모들, 나아가 마을 주민 모두가 각자의 형편에 맞는 방법으로 참여하여 이 기념비를 완성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평화 기념비는 시닐로안 통합 국립 고등학교에 세워진 것으로, 2022년 2월 21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기념비는 정부와 학교 교사들과 시민들이 협력하여 건립한 것으로 최초로 필리핀 학교 캠퍼스 안에 세워진 평화 기념비입니다. HWPL 평화 기념비는 학생들에게 대대로 평화의 가치를 일깨울 것입니다.

여섯 번째 평화 기념비는 2022년 7월 15일 센트럴 루손 주립대학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기념비는 평화교육을 통해 모든 분쟁과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는 대의적인 명분을 기념합니다. 이 기념비는 센트럴 루손 주립대학의 모든 이들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따라 평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영원한 열정과 의지를 상징합니다.

이 기념비 바로 옆으로 세계평화선언문 기념비와 인류애를 품고 평화의 사자로서 평화를 증진하는데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상징하는 센트럴 루손 주립대학교 기념비가 있습니다. 여기에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고등교육회 위원이 조직한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자(VIP) 단체의 기념비가 더해져 ‘평화가 하나의 국가를 건설하고 하나의 미래를 건설한다.’는 VIP의 철학을 상기시킵니다.

일곱 번째 평화 기념비는 2022년 8월 15일, 필리핀 해양대학(이하 PMMA)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평화 기념비는 필리핀 해양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교내에 건립된 것으로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자들(VIP), HWPL, 그리고 PMMA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세운 것입니다.

PMMA 학술과 훈련연구 부교수인 레이날도 M. 사베이 대령은 이곳의 기념비는 ‘평화가 여기에 있다’는 것과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매일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제막식 참석자들과 사관생도, 주요 인사들은 먼저 평화걷기를 한 후 평화 기념비 커팅식을 가졌습니다. 기념비가 공개되는 순간, 참석자들은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초를 켜고 풍선을 날렸습니다. 이날, PMMA와 HWPL은 지속적으로 평화교육을 위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여덟 번째 평화 기념비는 2022년 9월 8일, 이스턴 사마르 주립대학교(이하 ESSU)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평화 기념비는 ESSU, HWPL 필리핀 지부, 그리고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위원 로날드 아다맛 박사가 창설한 비정부 단체인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자들(VIP)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한 사업입니다.

아다맛 박사는 2018년 CHED와 HWPL의 파트너십 협약의 결과로,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계약서(CMO)를 입안하였고 주립대학 및 전문대학(SUCs)이 고등 교육과정에 평화 교육을 통합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아홉 번째 평화 기념비는 2022년 9월 13일, 돈 호노리오 벤투라 기술 주립대학교(DHVTSU)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필리핀의 고등교육기관(HEI)으로는 최초로 평화 기념비를 건립한 것입니다.

이 평화 기념비는 센트럴 루손 주립대학교(CLSU), HWPL, 로날드 아다맛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위원이 창설한 비정부 단체인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자들(VIP)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세운 것입니다. 아다맛 박사는 2022년 2월 시닐로안 통합 국립 고등학교 평화 기념비 제막식 연설을 통해, 그의 관할 하에 있는 모든 주립대학과 전문대학(SUCs)에 평화 기념비를 세울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불라칸 농업 주립대학(이하 BASC)과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단들(VIP), HWPL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2022년 12월 1일 불라칸 농업 주립대학(BASC)에서 평화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BASC은 기념비를 통해 캠퍼스와 직장 내에서 평화의 사자로서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 약속했습니다. 제막식은 기념비를 축복하는 순서와 주요 인사들의 리본 커팅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같은 날, BASC 평화클럽 임원들의 취임식도 진행되었는데, 평화 기념비를 건립한 주립대학과 전문대학(SUCs) 중 처음으로 BASC에서 평화클럽이 개설되었습니다.

2023년 1월 24일, 마닐라 말라테 아순시온 광장에서 전쟁종식과 평화유지를 지지하는 11번째 HWPL 평화 기념비의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이 평화 기념비는 필리핀의 수도이자 국가의 중심지인 수도권에 세워진 최초의 평화 기념비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HWPL과 협력하여, 마닐라 메트로 로타리클럽(RCMM)의 주도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두 단체는 2021년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 필리핀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다양한 평화 활동과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