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제1회 IPYG 청년평화주권 프로젝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남수단 열린공간 사무실 주최로 ‘제1회 IPYG 청년평화주권 프로젝트’가 지난해 12월 16일 남수단 열린공간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프로젝트에는 남수단 열린공간 사무실 직원들과 빅토리 중등학교 교사와 학생 30명을 포함하여 34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첫 수업의 제목은 ‘내 친구, 옥수수’로 성장하는 옥수수의 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자연 질서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보도록 했다.

11개의 장으로 구성된 IPYG 청년평화주권 프로젝트는 자연법칙을 탐구하고 아프리카 청년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업을 통해 청년과 학생들에게 조화와 공존과 같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들은 다양한 실험과 연구 활동을 통해 지구촌에 평화를 이끌 수 있는 ‘평화의 사자’로 양성될 것이다.

IPYG 청년평화주권 프로젝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와 동일한 비전으로 ‘양질의 교육’도 함께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공식 교육기관에서 제외된 학생과 청년들에게 기본적인 농업과 역사적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고안되었다.

남수단 열린공간부장인 보스코 보로 제임스는 수업이 시작하기 전,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프로젝트의 개념과 목적에 대해 설명했을 때 학생들은 ‘청년평화주권 프로젝트: 평화농업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생들은 옥수수의 생활주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대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즉 사람의 생활주기를 배웠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지혜를 얻었으며 내년 활동도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뿐 아니라 각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교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더 효과적이고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PYG는 올해 남수단의 5개 학교에서 청년평화주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모든 아프리카 국가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준비하고 있다.